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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고구마수확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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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1건 조회 2,183회 작성일 08-09-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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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황도 장호원 황도수확까지 마치고 작업장 정리를 합니다.


복숭아포장대며 포장용기등을 치우는데 시원섭섭하네요.


석달동안 매일 이가렵고 꺼끄러움에서 해방되고자함은 어디갔는지~


못내 아쉬워집니다.


농원의 매실엑기스도 거르고 묵은 냉장고 청소며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는동안 인근고구마작목반에서 도기술원에서 직원이 다녀가는등 어설픈 손님 치르기에 바빴답니다.


어제는 쨍쨍하더니 하늘은 온통 먹구름~


가을가뭄에 복숭아 당도는 대체로 좋았지요.


비가 올려나~


하도 비온다고 하더니만 가뭄이니 일기예보도 믿어지질 않아요.


인근에
지기의 친구가 고구마수확을 한다해서 가보았습니다.


날씨보니 고구마캐기는 좋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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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원보다 나중에 심었는데 벌레가 먹어서 잎이 성하지 않지요.


그래도 도화농원의 고구마잎보다 훨 양호합니다.


가뭄이 심하니 벌레들이 더 극성입니다.


이런 벌레들의 극성...올해 같은 해 첨이구요.


비가 오지 않아 땅이 단단하여 수확기도 아닌 장비를 동원했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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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캔자리의 땅을 보세요.


파헤쳐진 흙이 꼭 자갈같지요~


고구마순을 포크레인이 걷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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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주머니들이 비닐을 걷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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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크레인이 흙을 파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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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가늘고 긴데도 거의 상처를 입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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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두둑 파헤치는 속도가 무지 빠르더군요.


삽으로 몇번해야 하는일을 단번에 해치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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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쳐 놓으면 아주머니들이 고구마를 주워모읍니다.


포크레인도 쉬워보이고 아주머니들도 힘들지 않아 보입니다.


"고구마가 얼마나 비싸다고 장비들여 캐는지 몰러~"


"포크레인 삯이 얼만디..."


"오죽 했으면... 삽으로도, 쟁기로도 안된디야~"


아주머니들의 근심어린 표정과 함께 나오는 말씀들...


고구마수확하시는 분들의
표정들은 먹구름낀 하늘과도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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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라 고구마들이 대체로 날씬하네요.


살만 더 찌웠음 좋으련만.... 물량이 적게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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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고 잘생긴 이런녀석들만 나와주면 좋겠지요?


새참 먹고 가라고 붙잡는 아주머니들을 뒤로 한채 도망치듯 그 밭을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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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 순치기기계로 복숭아밭에 큰풀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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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에 오솔길이라도 생기니 다니기가 수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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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재배로 목포작물과학원에서 가져온 종자로 종순을 내어 심었던 고구마들입니다.


봄과 여름을 지내더니 품종별 팻말에 매직글씨가 지워져버렸네요.


이걸 어쩌나~


벌레먹은 잎들을 살피면서 품종을 가려내야겠어요.


아마도 연미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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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잎모양새~


벌레는 먹었지만 잎모양이 특이하지요~


신천미로 기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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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보니 연황미구요.

꼭 기억력테스트를 하고 있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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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모양이 작고 야문것보니 맛나미랍니다.


얼마나 맛나려나~


이름값을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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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보급소에서 온 진홍미 같은데요.


작년겨울 고구마종자들로 몇개씩 도화에 와서 싹을 틔우고 줄기로 자라서 잘라서 심었기에


저와 많이 친해지기도 했지요.


이 줄기와 잎을따서 반찬으로도 먹었으니까요.


이렇게 유목사이에 조금씩 심어놓은 시험재배용을 캐기 위해 순치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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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에 농업기술센타주관하에 토실이 고구마연구회원들과 고구마품종 품평회를 가질겁니다.


요것들을 캐서 맛을 시식하고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선택을 하고자 함이지요.


그리고 순치기와 수확기 시연도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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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살짝 지나가면 잎들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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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지나가면 줄기까
지 잘려진답니다.


이렇게 대충 쳐주고 나니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집니다.


단비가 꽤 쏱아집니다.


하지만 저쪽 밭에서 포크레인으로 고구마수확하고 있을 곳을 생각하니...


꼭 비올때 수확날을 잡았나 몰러~


다들 고구마 알맹이 주워담느라 정신이 없겠지요.


그동안 비를 기다리면서도 너무 가물어서 웬만큼 날씨가 흐려도 비올거라 여기지 않았습니다.


지금 내리는 비가 메마른 땅을 얼마나 적셔
줄지 몰라도 고구마캘때 흙먼지는 덜 나겠지요~


이번비로 가뭄해갈되고 밭작물 수확하는데 도움이 컸으면 좋겠습니다.


담주부터는 고구마와 전쟁을 선포합니다.


복숭아수확에 고구마는 뒷전이었지요.


작년의 1/3이니~


고구마재배면적이 내려다보면 한눈에 들어오니 ~


양을 생각하면 감당하기에 훨~쉬우리라 여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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