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오수복숭아연구회에서 경산에 견학을 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지만 정해진 일정이라
회원들은 차에 몸을 실고 빗속을 달렸습니다.

경산지역에서의 점심은 초행길인 도화댁에게 여러면에서 낯설었습니다.

음식문화차이라 여깁니다.

전주 한사리농장에서 입양한 우리 도화의 진도견 복둥이(강아지)의 주인이십니다.

경산에서 잠시 합류했습니다.

오수복숭아연구회원들 못지 않는 복숭아에 대한 열정이 크신 분이지요~

비는 계속해서 그칠줄 모르고 바람까지 거세어집니다.

경산의 복숭아연구회
y팀 no.1 조국행님의 과원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건 털없는 복숭아 뺀질이(천도계통)입니다.

지금 한창 수확기라네요~

주인님의 후한 인심에 나무에서 직접 따먹을수 있어 맛을 보게 되었네요.

시중에서 맛보았던 맛과는 다르더군요.

나무에서 완숙된거라 그럴겁니다.

천도복숭아를 맛있게 먹고있는 도화지기입니다.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과원 주인인 경산복숭아연구회 조국행님입니다.

''비야, 좀 그쳐라~전라도에도 비가 오나 멀러~''

임실오수복숭아 연구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문진두회원입니다.

빗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임실 오수 복숭아연구회원들의 옆지기들입니다.

빗속의 복숭아는 너무너무 탐스럽고 예쁩니다.

석류나무도 눈길을 끄네요

우리가 보고자 먼길 달려오게 했던
그 복숭아 찌요마루입니다.

우리지역에선 아직 재배가 되고 있지
않지만 이곳에 고접해서 열매를 볼수
있습니다.

봉지도 씌우지 않았는데도 고운자태로 익어가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울 지역에선 7월초가 수확기가 될것입니다.

조생종이 그렇듯 과가 작지만 맛이 좋다합니다.

시험재배로 겨우 몇개 달린 복숭아이기에 맛을 볼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연구회원들은 과일의 미려도와 크기에선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잠시 비를 피해 경산 y팀의 사무실에서 따뜻한 커피를 피로를 풉니다.

농민 스스로 연구회를 만들고 사무실을 지어 운영한다는게 부럽고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복사동의 연구회1호인 경산팀과 2호인 오수팀의 만남이었네요.

y팀의 여운혁회원과 도화지기입니다.

휴식시간에도 경산복숭아연구회 y팀 no1조국행님의 정열적이고 열띤 강의와 토론은 계속됩니다.

도화지기도 부연설명을 하는군요.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합니다.

먹으면서 더욱 더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네요.

경산과 오수의 복숭아연구회 만남을 위해서 전국 복숭아연구 연합회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의 장을 만들고 복숭아사랑인들의 정보교환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가르치고 배움의 장이 되는 뜻있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복숭아가 있어서지요.

경산 복숭아 연구회를 임실오수로 초대합니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