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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복숭아봉지 씌우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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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2,460회 작성일 08-06-04 00: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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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화지기와 봉지 씌우기를 하다가 도움을 주실분들과 함께 한지 사흘째입니다.


새벽 5시가 되기전 농원에 도착해 어제한 작업을 둘러보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비가 올듯 잔뜩 찌푸려 있네요.


오늘까지만 비가 안오길
맘속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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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는 농원에서 제일높은 10자입니다.


어느 높이든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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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1시간여 거리인 전주에서 봉지 씌우기 도우미들이 농원에 도착하셨습니다.


저마다 작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치마에 자외선마스크, 모자, 장갑에 골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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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기가 각자 봉지 배정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껏 원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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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큼 중요한건 없지요~


새벽이다보니 도화지기의 옷차림이 우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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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씌우기 인간문화재 1004호랍니다. 하하...그 분들 사이에서 그리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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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1005호구요. 나름대로봉지
봉지 씌우기에 자부심을 갖고서 붙여진 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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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씌우기에 대해선 저마다 연륜과 경력을
갖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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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씌우기의 선수라 합니다.


도화댁 역시
봉지 씌우기에 있어선 한 선수라 자부하지만 정말로 봉지 씌우기에 있어서 안되는게 없었습니다.


그들은 도화부부의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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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의 악조건에서도 끝까지 열매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더군요.


도화부부의 복숭아사랑하는 맘을 읽으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진정한 프로임에 틀림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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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짝을 이뤄 화합이 잘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속도도 빠릅니다.


두 문화재의 봉지 씌우기 꼼꼼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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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사이로
볕을 보고자 내밀고
있는 복숭아 사랑스럽습니다.


오늘이면 노오란 고깔이 씌워지기에 이런 모습도 앞으론 볼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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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중도 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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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트(장호원황도)입니다.


주름이 골이 패이도록 져 있습니다.


"얼매나 클려고 이리 골이 패였냐?"


"노린재피해도 없고, 심식나방도 없고, 그 무서운 천공도 안보이니...."


복숭아열매가 깨끗하고 잎새에 윤기가 좔좔 흐른다고 감탄을 하는군요.


이분들이 오기 전날까지 농원을 돌며 그새라도 병과가 보이나 열심히 살폈습니다.


봉지 씌우기전에 살펴서 병과를 발견하면 바로 제거해야 되거든요.


그런 긴장과 함께 오늘이 온것입니다.


역시 봉지 씌우기 뿐만아니라 복숭아 기본병과까지 살필 줄
알다니...


복숭아 박사가 따로 없다 싶군요.


좋은 사람의 만남으로
도화부부는

맘이 편하고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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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위에서의 작업하는 도화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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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도화지기는 전정가위를 준비해
불필요한
신초및 도장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동시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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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오신
분 중 장거리기에 운행을
담당하시는 아저씨인데 오늘은 봉지 씌우기도우미로 나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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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농원의 복숭아 작목회장님께서
오시더니 봉지 씌우기 선수들로부터 한수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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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후에
식사시간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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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챙기는 새참, 간식입니다.


여기에 얼음띄운 매실엑기스도 함께 합니다.


무더위에 흘리는 땀, 수분보충엔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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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짬을 내어 기억속에 남기고 픈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는 즐거운 시간들!


거울속의 비친 도화댁모습도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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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마다 노오란 봉지가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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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복숭아나무들이 저마다 열매에 봉지를
쓴 모습을
뽑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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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무한나무 봉지 씌우기가 완성되면서 드디어 오늘로 복숭아봉지 씌우기는 끝이 납니다.


복숭아봉지 씌우기는 복숭아 농사의 절반인 셈입니다.


그동안 이른 봄부터 도화부부가 적뢰,적화, 적과, 봉지 씌우기작업으로 지쳐갈 무렵, 여러분의 도움으로


봉지 씌우기 완료가 되었답니다.


이젠 하계전정인 적심을 하면서 봉지씌우기를 다시 살필것입니다.


복숭아 풍년농사를 기원해주며 또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며 복숭아 봉지 씌우기선수들은 도화농원을 퇴장합니다.


아쉬움과 감사의 맘을 전했습니다.


그분들과 일하는 동안 무엇보다 한분야에 프로 의식이 투철함이
도화부부의 맘을
든든하게 했습니다.


봉지 씌우기 작업 정리를 하는데 복사동 회장님을 비롯


경산에서 복숭아농사짓는 젊은이팀들이 도화농원을 찾으셨습니다.


그곳은 대부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지 않는 농사를 한다 하니 봉지 씌우기가 또 다른 볼거리인가 봅니다.




도화지기는 가벼운 맘으로 그 팀들과 합류해서 다른지역 복숭아과원을 찾아 떠나고 농막주변을 정리하네요.



봉지씌워진 복숭아들을 둘러보니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몇개월간 긴장에 쌓였던
나날들을 한꺼번에 날려 보내는 가벼운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푹 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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