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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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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264회 작성일 08-05-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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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봉지 씌우기를 돕겠다는 분들이 일정이 늦어져 이틀후에 오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기다리고 있을수는 없지요.


조생종과 만생종은 서로 수확기가 틀리기도 하지만 크기도 다릅니다.


대부분 조생종은 과가 작기 때문에 봉지를 작은걸로 씌우게 됩니다.


만생종 사이에 꽃가루가 많은 조생종들이 수분수 역활을 위해 심어져 있습니다.


봉지 씌우기를 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봉지를 바꿔가며 작업을 하려면 번거롭습니다.


오늘은 그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해 미리 혼식 되어있는 조생종들을 찾아 봉지 씌우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훨씬 작업속도가 빨라지겠지요.


뭐든지 미리 준비함은 결과를 좋게 합니다.


봉지씌우기나 적과시에 사다리 작업을 할시에는 복숭아나무 맨 위에서부터 작업을 하면서 밑으로 내려옴이 좋습니다.


밑에서부터 작업을 해놓고 사다리를 옮기다가 봉지 작업된 열매를 사다리에 걸려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적과시에도 밑에서부터 작업을 해놓다보면 나중에 하나 남겨둔 열매를 사다리로 상하게 되는경우가 종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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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되는 가납암 백도입니다.


100% 일지 일과 시켜서 300여장 씌웠네요.


꽃가루가 많아 수정이 잘됩니다.


조생종으론 맛도 좋고 모양이 예쁩니다.


조생창방보다 좀 나중에 수확되지요.


단점이라면 동해에 약하다는것으로 동해를 이길수 있는 지역이라면 권하고 싶은 품종입니다.


이곳 임실지역에서도 동해가 있지요.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주었던 품종입니다.


도화농원에도 다른품종에 비해 주수가 그리 많지 않은 품종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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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의 끝은 똑바로 설수 있도록 주지 끝은 열매를 착과시키지 않습니다.


주지끝을 살려주기 위함이고 전정시에도 자르지 않거든요.


만약에 하나의 열매를 얻기 위해 착과시킨다면 주지 끝이 열매의 무게에 의해 가지가 휘거나


수확시에 꺽이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나무의 수형이 흩트러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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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지는 긴가지보다 단가지가 좋고 단가지일경우 끝부분에 착과시키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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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되어가는 대지 황도입니다.


한참 더운 8월초 무렵이 수확기입니다.


가락동시장에서 경매사나 중도매상인에게는 임실 오수 황도로 통한답니다.


황도는 색과 향으로 먹는다지요?


얼마전 울 지역에 교육오신 복숭아품종박사님이 이 복숭아를 대지 황도라 했다가


오랫동안 복숭아 농사를 지어오신 나이드신분이 얼마나 화를 내시는지...


임실 오수 황도라는거지요. 박사님이
웃으시며 오수황도라고 정정하시더라니까요.


그만큼 이지역복숭아 농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농사짓는 품종이지요.


재작년에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4,5kg한상자에 최고경매가 5만원대를 받았답니다.


도대체 소비자가는 얼마일까?


명품이 따로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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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는 백도에 비해 단가지 형성이 잘됩니다.


그리고 동해도 없고 나무 자체도 병에 강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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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짧은가지가 대과를 만들고요.


신초를 이용해 적심으로 열매가지를 만들어 일지 일과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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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만 안정되면 가지마다 달린 열매는 모두 수확기에 수확할수 있거든요.


중간에 낙과가 되었다면 열매와 나무의 바란스가 맞지 않아서구요.


즉,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서로 맞아야 합니다.


나무의 도장지만 키워서 영양이 나무에게로만 가고 열매는 키우지 못해 결국 수확도 못하고
낙과됩니다.


봉지 씌우기 이후에도 수세가 안정되지 않은 나무는 적심과 도장지 제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작년에도 황도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지요.


엊그제 복숭아농사를 짓는 몇분이 농원에 오셔서 황도를 보시고 무엇보다 수세 안정이 잘되었으며


결실이 좋다며 호평을 남기고 가셔서 기분이 좋았지만 농사란게 일기가 좌우를 많이 합니다.


전 늘 농사는 하느님과 함께 지어야 한다고 말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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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특성상 이런 화속상(주지 가까이에 붙은 아주 짧은 가지)가지에도 열매가 잘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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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씌우기 작업이 끝나면 불필요한 가지 제거를 위한 하계전정을 할겁니다.


그냥두면 계속자라 열매가 자라는데
지장을 주고 그늘을 만들어 당도를 높이는


햇빛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작업이지요.
불필요한 가지의 자람을 미리 막아줘야 합니다.


그러면 겨울 전정시 톱질 전정을 적게 해도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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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고구마들을 둘러봅니다.


2차에 심었던 고구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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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 심었던 호박고구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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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심고 나서 바로 비가 와 주어 활착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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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 심었던
밤고구마입니다. 호박고구마와는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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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선발하기 위해 종순을 길러 심었던 고구마중에서 고구마 줄기가 보라색인 연황미입니다.


호박 고구마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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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만으로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풀만 먹게 되는가 봅니다.


여기에 느타리 버섯과 죽순을 넣어 볶은 제육볶음과 멸치가루넣은 아욱된장국과 콩밥이 함께 하면


기초식품 5군중 빠진것은 뭘까요?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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