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3   #곶감   #2024   #오디   #고구마   #사과   #간송정  

일기

복숭아 적과(열매솎기)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5,242회 작성일 08-05-12 05:44

본문









3일동안의 황금연휴....


아이들과 함께 농원엘 갔습니다.


부모가 농군이다 보니 휴일과는 상관없이 일해야 하기에


연휴 3일중 아이들과 하루를 농원에서 보내기로 한것이지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시원한 음료라도 가져다주고 머리 맞대고 점심을 함께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예연구소 복숭아박사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휴일이라 쉬는 줄 알았더니 출근해서 일을 보다 농가를 챙겨주시는.....


적과(열매솎기)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셨어요.


꽃이 먼저 핀 만생종부터 적과를 하는 중입니다..


오늘 적과에도 파이팅하라는 격려에 기운이 솟습니다.



4826f1ca868a8&filename=꾸미기_IMG_6521.JPG


5년생 엘바트입니다.


적화할때보다 훨씬 커버렸네요.


7자 사다리지만 끝부분은 10자 사다리가 안전할것
같습니다.






4826f1cf1d6d0&filename=꾸미기_IMG_6524.JPG




4826f1d50a73b&filename=꾸미기_IMG_6528.JPG



적과를 하면서 불필요한 가지도 잘라내고 있습니다.


4826f1dc6ddae&filename=꾸미기_IMG_6529.JPG




4826f1e35ff74&filename=꾸미기_IMG_6535.JPG



가지마다 일지 일과를 원칙으로 한개의 열매만 남겼습니다.


적과가 완전히 끝난 것이지요.


봉지 씌우기만 남았습니다.


4826f1ea4b08e&filename=꾸미기_IMG_6541.JPG



역시 오전 새참의 짧은 시간을 갖습니다.


4826f1f2aa76c&filename=꾸미기_IMG_6543.JPG



지기와 둘이 하면 거의 챙기지 못하는 새참을 아이들이 있으니.....


4826f21384a0c&filename=꾸미기_IMG_6556.JPG



열매를 한개씩 남기다보면 어쩔수 없이 위로 솟은 열매를 남기게 될때가 간혹 있답니다.


아래로 달려있는 열매보다 봉지 씌우기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하루에 몇천장 씌우는 봉지 씌우기달인이라면


눈 감고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요.


4826f21f02298&filename=꾸미기_IMG_6559.JPG



세력이 강한 나무는 긴가지에 2개씩 남기기도 합니다.대체로 짧은 가지에 착과시킨 열매가 크다고 볼때 그다지 좋은방법은 아닌듯....수세안정을 위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가뭄에 콩나듯~많지 않습니다.


4826f225e2143&filename=꾸미기_IMG_6563.JPG



1차 적과를 하고 남긴 열매가 두곳에서나 쌍자과입니다.


황도 계통의 품종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쌍자과를 모두 제거합니다.


온전한 열매 한개만 남깁니다.


4826f237dab63&filename=꾸미기_IMG_6565.JPG



햇볕이 쨍쨍..


지기의 적과모습입니다.


선그라스에 마스크까지 완전무장했지요


4826f28b993fe&filename=꾸미기_IMG_6571.JPG



아직도 꽃받침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깨끗히 떼어줍니다.


나중에 봉지 씌우기 할때 봉지속에 그냥 들어간다면 비에 젖었을경우
까맣게 썩어 수확해서 봉지 벗겨보면


담배재라도 묻은것처럼 꼭지 부분이 더럽혀져 있어요.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거든요.


누구든지 뽀오얀 복숭아를 좋아하겠지요~


4826f291a8f08&filename=꾸미기_IMG_6572.JPG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지요?


4826f23dda88c&filename=꾸미기_IMG_6567.JPG



나무의 가운데 공간부분에 신초가 올라오고 있어요.


그냥 떼어내면 그자리가 비어서 땡볕에 나무가 타는 일소가 생기게 됩니다.


4826f245cd9ac&filename=꾸미기_IMG_6568.JPG



이렇게 끝만 살짝 손톱으로

끊어줍니다.


이걸 신초를 이용한 적심이라 합니다.


지금은 손톱으로 잘 끊어지지만 좀 지나면 전정가위를 대야합니다.


4826f284e4e2e&filename=꾸미기_IMG_6570.JPG



1차 적과시에 적심했던 신초입니다.


잘라버린 가지는 성장이 멈추고 그 옆에서 금방 새로운 가지가 나옵니다.


그러면 나름대로 그늘막이 생겨 나무의 일소를 방지해줍니다.



다시 자라면 같은방법으로 잘라주다보면 성장이 멈추는시기까지 계속적으로....


나중에 이런 짧은 가지를 정리해서 결과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주지와 가까이에 결과지가 많이 생겨서 많은양의 열매를 달수 있어 수세도 안정되어 우리가 원하는
다수확 고품질의 복숭아를 수확할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복숭아재배 선진국인 일본에서 행해오던 신초를 이용한 적심으로 결과지 만들기방법입니다.


불필요한 도장지를 없애고 이런 적심으로 나무를 키우려면 나무의 성장이 멈출때까지 얼마나 많은 손이 필요하겠습니까?


주인이 직접 거의 매일 나무를 돌보며 가꿔줘야만 가능한 일이니까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적심을 이용하여
나무키우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적은양이라면 몰라도 쉽잖은 일이지요.


일본의 농가는 대부분 재배면적을
적게 하면서
나무 하나하나에
이렇게 정성을 들입니다.재배면적으로 따지면 많은면적에 비해 훨씬 좋은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전정법도 날로 달라지는것을 볼때 나무키우는법 즉, 복숭아 재배법도 바뀌고 있구요.


복숭아농사역시 양보다 질이라는거지요.




4826f2a09cc79&filename=꾸미기_IMG_6576.JPG



왼쪽 사진은 매실이고 오른쪽은 복숭아입니다.


복숭아엔 털이 있어서 하얗지요.


4826f2a6bf824&filename=꾸미기_IMG_6578.JPG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4826f2ad18d1b&filename=꾸미기_IMG_6582.JPG



농원주변에 높이 있는 아카시아꽃을 잡아땡겨 찍었어요.


아카시아꽃향기가 진해지면 모내기 할때입니다.


천중도 백도는
완전적과를 했고 엘바트는 일부 남았습니다.


낼은 비를 기다리며 고구마종순을 자를까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