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막 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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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320회 작성일 08-03-04 21:27본문
복숭아 나무밑에 차광막을 까는 작업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무심코 밖을 보니 함박눈이 내리네요.
이러다 복숭아나무가 동해 피해라도 입으면
어쩌나 싶어지네요.
때아닌 눈이라니....
농막안 창너머로 보이는 눈내리는 풍경입니다.
눈이 내리는데 오전에 작업했던 곳을
다녀오는 도화지기입니다.
도순이도 눈을 맞으며...
눈이 내려 밖에서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잠시 농막의 창문을 떼어 시트지를 붙이고 있어요.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겠지요.
어쩌면 밖이 쉽게 내다 보이지 않으니
답답함도 느껴지지만
도화지기는 아늑해졌다
합니다.
어느새 눈이 그치고 볕이 납니다.
다시 농원에 나와 다시 작업을 시작해야죠.
복숭아 나무 밑에 깐 거름위에
차광막을 덮어 씌우고
고정시켰습니다.
거름의 유실을 막고 무엇보다 풀나는 걸 좀
막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차광막은 인근의 인삼밭에서 사용했던 걸
얻어 온것이구요.
두겹으로 깔았습니다.
한겹으로 깔아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전에는
대부분 짚을 깔아 주었었는데....
올해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네요.
여름엔 풀때문에 얼마나 애를 먹은지 모릅니다.
과연 이런
방법이 풀 베기작업을
덜 할 수 있게 될지.....
바람까지 불어대니 능률이 떨어지네요.
딸래미의 귀가를 알리는 전화에
오늘
일을 서서히 마무리 해야 되겠네요.
저녁
식사 준비
시간이 되어 간다는 신호거든요.
어휴~며칠을 더 해야 할까?....
둘이서 하다보면 끝이 날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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