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비닐하우스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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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나농원 댓글 1건 조회 1,166회 작성일 08-02-18 15: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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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지만 그 속에 봄기운이 숨어 있다.
>울 가족 농원오는 날이다.
>겨울내내 묵혀 두었던 비닐하우스안을 정리하기로 했다.
>가을에 고구마선별 작업을 그 곳에서 하고
>농기계며 비닐,상자 잡다한 것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옆지기는 농원입구에서 나무가지며
>쓰레기 태우느라 꼼짝을 못한다.
>아이들과 발품 팔며 먼지 마셔가며 깨끗하게 치우니
>
속이 시원하다.
딸래미가 주는 커피 한잔이 피로를 풀어준다.
>필요한 거름만 몇포대 남겨두고서...
>이 비닐하우스는 다용도로 쓰이고 있다.
>고구마 종순을 기르는 터이지만 아욱 상추 쑥갓 열무 시금치등
>우리의 먹거리를 해결하는 작은 텃밭이기도 하다.
>오전이 금새 가버렸다.
>오후엔 대나무를 베기로 했다.
>>
도화댁께선 한발 앞서 농사일 시작하는데 전 아직 시작도 못했네요
해야할일 태산같은데
겨울의 연장선에서 놀고있으니 참 한심한 농삿꾼이죠
내일은 어떤일 해야하겠다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지만은
아침 일어나면
오늘까지만 쉬고
낼은 진짜 진짜로 시작해야지 하면서 또 미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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