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에 낙관도장을 찍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4,205회 작성일 08-02-01 16:54본문
처음 붓을 잡으면서 한글 궁서체부터 쓰기 시작했다.
이제는 판본체를 시작한다.
남들은 붓을 잡으면 한자부터 시작하지만
남다른 한글사랑(?)을 핑계삼아 그리 된 것이다.
한글 책을 끝내면서 작은 작품을 만들었다.
이것이 나의 첫 작품인 셈이다.
학창시절에 썼던 건
낙관도 호도 없었다.
낙관없는 글씨는 작품이 아니라니까...
지도를 해주시는 桑村선생님의 서실을 찾았다.
작품에 낙관도장을 찍어 주신다.
글이 한글이니 당연히 낙관도장도 한글이다.
넓은 서실 이곳저곳에 작품들이 걸려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대부분 선생님의 작품인듯 하다.
차한잔을 마시면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는 욕심을 부렸다.
대부분 위치가 높이 있고 액자속에 넣어진거라 싶지가 않다.
사진찍기에 열악한 환경탓이기도 했지만
역시 내 재능 탓이 크리라.
대충 짤막한 설명을 들으며 눈으론 보고
손으론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동작을 몇번이나...
초보인 그저 내겐 모든 면이 새롭게 전해 온다.
무지한 내게는 선생님의 작품 하나하나가 어렵다.
꼭 작품
전시회장을 한바퀴 돌고 온 것 같다.
다만 내가 오늘 배운 것 중의 하나가 낙관에 대한 것.
작품에 도장 찍는 법을 실전으로 배웠다는 사실 하나는 틀림 없다.
작품에 대한 이해는 나중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桑村 선생님 작품들-
도화댁 성명인
도화댁 호인
성명인과 호인을 함께 찍은 모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