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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가지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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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08-01-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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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지부터 치워주는 도화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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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옷은 엄마 작업복!
울딸 많이 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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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쓴 모자,
귀달이 땜에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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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가지를 한곳에 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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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지막 정리는 도화댁 몫이죠? 찬바람이 매섭네요^^






전정시 베었던 가지들을 주워 모아야 한다.


겨울인지라 추운건 어쩔수 없다.


낮부터 풀릴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오늘과 내일중에 가지줍기를
마무리하려고 생각 중이다.


복숭아밭에서 일을 할 때면


십중팔구 옆지기와 둘이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한다.




천중도와 장호원이 심어진 곳은


전에 일차로 옆지기와 치웠었고


나무가 아직 성목이 아니어서 금방 끝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성목이 심어진 곳을 하니 더디다.


아이들도 지쳐가는것 같다.


가지주워 모으는 일이 보기엔 쉽게 느껴질지 몰라도


사실 그렇지 않다.




울 아들이 이일을 처음 했을 시엔 코피를 쏟았었다.


큰 힘은 쓰지 않더라도 엎드려서 일일이 모으려면...


반복적인 일이 계속되는 것이...


아이들이 도울 수 있는 일이어서 다행스럽지만


미안함도 없지 않다.


아들녀석 초등고학년 교과서에


과일나무기르기란 내용이 있었다.


그 때 궁금해하던 전정과 전지에 대한 것들...


왜 전지를 해줘야 되는 것인지?


아들이 몸소 느끼며 배우게 했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 방이 따뜻해지냐? 는


질문에 직접 지하보일러실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설명해 주는 자상한 어떤 아빠만큼은 아니더래도


내 아들은 적어도 이담에 커서 전정 전지는 잊을 수 없으리라.


흔히 말하는 산교육!




난 늘 울아이들에게 뭐든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배울 수 있으면 배워야 하고 나쁜 일만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서라도 체험하라 한다.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고.


경험은 많을 수록 좋다.


할 줄 알아서 안하는 것과
할 줄 몰라 못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요즘은 뭐든지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인생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에든 직. 간접적으로


그 능력을 요긴하게
필요한 순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울 아이들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행했으면 하는


어미의
과한 욕심일까?





어쨌든 아이들은 이런 부모맘을 읽었는지...


겨울 찬공기를 가르며
과수원을 여기저기를


누비며 열심히 따라 주었다.


아이들 역시 부모가 하는 일에
함께해서


나름대로 도움을 줬다는


자부심을 갖는 듯하여 다행이다.




모은 가지는 더 말려서 태워야 한다.


나머진 내일 오전이면 끝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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