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이미지 올리는 과정이 안된다.

여러번 시도끝에 내가 하느방식이 틀리나 보다싶어

아이들까지 동원해 시켜봐도 매 한가지다.

어디에 문제가 있나?

내 능력으론 한계다. 머리가 아프다.

결국 하이팜에 염치 불구하고 메일을 보냈다.

금방 유선상 회신이 왔고

고경일 대리님 원격조정까지 해주시며

내컴을 왔다갔다 시스템 점검까지

나름대로 손을 써 보지만 결국 소용이 없다.

마지막에 와선 익스플로우 버젼이 어떻고.

현재 7.0이니 6.0으로 다시 깔으란다.

7.0에 버거가 생겼다나?

잘 모르겠지만 본체 가져가든지

어찌되었든 아저씨 불러야 하나?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옆에서 듣고 있던 아들녀석 번쩍하는모양이다.

얼마전 새론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단다.

그래서 안되는구나,

아들녀석이 새론 버젼 없애고

기존으로 돌아가니 되는게 아닌가.

아이구, 미안해라.

고경일 대리님! 몇시간 시간낭비 시켰으니...

범인은 아들녀석이었시우.

머리가 개운해진다.

저녁에 옆지기 돌아와 도대체가 컴앞에서 떠날 줄 모른다.

차례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는듯...

컴을 한대 장만하든지 노트북이라도 있어야겠다.

핸펀을 만지작거리다

머리아팠던 컴 문제가 해결되니 아~~

홈피 회원가입!!!!!!!!!

어쩌나?

관리자 교육때 회원이 몇이냐구.

가까운 가족부터 가입케 하라했지.

현재 아홉명이다.

모두가
자발적으로 회원가입한 것이다.-

회원등록관리를 열고
그

이름들을 보는순간 가슴이 벅차다.

회원1호는 초딩 울 딸래미.

그 다음은 중딩,고딩 친정 조카들과

남편과 나의
가까운 고향친구 지인들.

또 이웃의 농원대표님.

내가 알지 못하는 분.

역시 센스있는 사람들이다.

이제 10호.

이제부터 배운대로 실천하자

형님한테 메세지를 넣었다.

'도화농원 10번째 회원
되세요!'

10여분 후 메세지가 울린다.

'10번째면 뭐 있는거야^*^ 회원가입 완료'

세상에서 제일로 착하신 분이 무슨 말씀을!

이렇게 답해주었다

이건 울 형님과 내가 통하는 이야기다.

하하하

웃는 소리에 울 옆지기 왈

'아는 놈이 더 무섭다더니...'

울 형님을 두고 한 말이다.

이제 껏 복숭아와 고구마를 많이 사고 팔아 준 형님네다.

특히 아즈버니는 지인들에게 주는 선물 목록이

우리집 농산물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팔아줄 때는 확실하게 배달까지 책임지고

덤으로 상처과를 따로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복숭아나 고구마 출하시기엔

도화농원 영업일을 자처하시는 분이다.

그동안 도화농원의 숨은 조력자였다.

홈피 개설했는데도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는 건

잘못된 것임에 틀림 없다.

이래서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나보다.

기존의 오프라인에 있는 회원을

홈피의 온라인 회원으로 옮기라!

아니,
벌써 교육의 효과를...

무엇보다 한자리수에서 두자리수로

숫자 갱신을 했으니..

숫자 나름이겠지만....

그러고 보니 회원가입한 사람한테는 뭐라도 줘야 하나?

고구마도 없고

더군다나 복숭아는 꼴도 볼 수 없으니....

봄에 과수원 주변에 야산에 있는

드릅따서 준다고 할까?

흠.. 이문제도 쉽지 않네.

사은품으로 뭘 보내준다 해도 택배비건도 있고.

다른 농원처럼 복합영농을 하는 것도 아니고 ..

뭐든지 시작이 어렵지.

어려워도 다른건 몰라도

앞으로 우수회원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는게

옆지기와 나의 같은 생각이니 앞으로의 과제이기도 하다.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 볼 일이다.

고객을 가족으로 여긴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리라.

그나 저나
우선 가입된 회원이 있어야 관리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