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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계분(鷄糞) 거름 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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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740회 작성일 08-01-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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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온지가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음지에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밤새 서리가 하얗게 내렸지만


남아있는 눈때문인지 빛을 발할 수가 없다.




인근에 양계장을 하시는 둘째 형님네가


계분(鷄糞)을 치우신다고 한다.


양계장을 소독하면서 치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그 업체에서 돈을 주고 계분을 치워 주는 것이다.


이 계분을 치우면서
포대에 담아 필요로 하는 농가한테 판매를 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소식을 듣고


필요에 따라 계분을 사가는 농가들이 많았다.




옆지기는 그전에 계분을 주문해 놓았던 것이다.


우리 화물차로 3번정도 실어 날랐다.


차에 실어주는건 계분 치우는 사람들이 하는 몫이지만


농원까지 우리가 실고와서 나무마다 한포대씩 내려 놓아야만 한다.


한곳에 내려 놓을 수도 있지만 나중 일을 생각해서


나무 한그루 한그루마다 옆에 떨어뜨려 놓아야


다시 손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옆지기의 생각에서였다.


한나무에 한포대씩 밥을 주듯이.


물론 이 계분이 필요치 않는 나무도 있다.


계분을 나무밑에 뿌릴때 편하도록 한 것이다.


바짝 마른것도 아니어서 무게가 만만찮다.


옆지기는 운전할때 차위에 올라서서 밑으로 내리는데


난 거의 밀어 내리뜨리는 수준이었다.




수세가 왕성해 작년에도 계분거름을 건너 뛰었지만


올해는 대부분
수세가 약함을
느껴 계분을 준비한 것이다.


우리는 계분은 질소질이 많아
도장성을 일으키므로


자주
쓰지 않는 편이다.


평균적으로 완만한 성장을 하는 나무에는


우분을
거름으로 해 주기 위해


소를 키우는 옆지기 친구한테서


여름에 우분(牛糞)을 넉넉하게 준비해 뒀다.


나무밑에 내려놓는 일을 마치니


거름주는 일이 반은 끝난 것 같다.




농사지으며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와 옆지기의 신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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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에서 계분을 자루에 담아 놓은걸 화물차에 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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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에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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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원에 도착해서 과원입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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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위치에 차를 정차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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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분 담은 포대를
하나씩 나르고 있는 도화지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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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올라가서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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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가 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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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포대의 무게는 얼마나 되는지 도화댁 힘으론 벅차더군요.


언땅이 녹으면 질어져서 일하기가 좋지않아


서둘러 끝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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