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3   #2024   #오디   #곶감   #고구마   #간송정   #사과  

일기

박요리를 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2,274회 작성일 07-12-27 18:33

본문








서실에서 수업을 끝내고 송년회겸 회식을 했다.


두부요리를 먹으려다 바꾸어 박요리집으로 향했다.


회원들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또한 고기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정한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눈길을 끄는 것들이 있다.


남원이면 춘향골이기도 하지만 흥부골이다.


가을이면 흥부제가 열린다.


춘향제만큼 규모가 크진 않지만 남원지역 축제중에 하나다.


박을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박요리 몇가지가 나왔다.




우리가 메뉴를 잘못 시킨건지는 몰라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가보다.


계속 총무인 可硯이 홀과 주방을 왔다갔다하며


주인더러 더 이상 나올거 없냐고 한다.


뭔가 모자라는 느낌을 ...


우리 한국사람은 반찬 가짓수도 많이 나와야 하고


양도 푸짐해야 먹는것 같은 느낌인데


전혀 충족 시켜 주질 못했나?




그런 음식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이 해서 음식 쓰레기로 버리는 게 얼마나 많은가!




음식이 싱거운 편이고 그래서 많은 양의 반찬을 먹게 되었다.


반찬그릇을 금방 비워지게 되었다.


다시 더 달라고 하면 되지만 익숙치 않아 어색하기만 하다는것 .




그래도 짭잘한 장조림이나 젓갈이 하나쯤
상에 올렸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박자체가 소박한 요리지만
음식재료가 비싼 편이란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건강식임에 틀림 없다고 입을 모으며 위안을 삼았다.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뭐가 있으랴!




20071227_1833101.JPG



박으로 만든 죽


20071227_1833102.JPG



박과 토란을 넣어 끓인 국-육수는 들깨즙


20071227_1833103.JPG



겨자소스로 묻힌 박무침


조그맣지만 주변의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니


음식값에 입장료(관람료)가 1000원쯤 더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실에서 지도하시는 桑村선생님과



隱山회장님, 可硯총무님의 감사함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서실 식구들과의 2007년 송년회를 끝마쳤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