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막 걷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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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290회 작성일 07-11-27 23:50본문
바람이 차갑다.
올 여름 농원에 자라는 풀을 막기 위해
옆의 인삼밭에서 사용하는 차광막을 얻어 복숭아 나무밑에 깔았다.
군데군데 고정핀으로 꽂아 주었다.
이 작업을 4명의 인부까지 써가며 공을 들였었다.
그런데 차광막 깐 보람도 없이 풀이 올라와
차광막 색깔이 보이질 않을 정도다.
뭐가 문제였는지 몰라도 차광막은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이제 전지를 하고 나무에 거름을 넣어야 하기에 그 차광막을 걷어 내야 한다.
오늘 그 작업을 하기로 했다.
얼마 전부터 옆지기는
어린 나무들부터 조금씩
전지를 해가고 있다.
오늘은 4년생, 이제 5년째 되어가는 장호원 황도를 마무리 짓고 있다.
꽂아둔 고정핀만 빼주면 차광막은 쉽게 걷어지리라 여겼던 나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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