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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곰소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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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07-11-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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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첨으로 고추를 심어


꽤 넉넉하여 먹고 남을 만큼이었다.


올해엔 풋고추라도 따먹자는 생각에


청양고추를 포함해
100포기 심었나 보다.


딴 고추를 말리기만 잘했어도 올 김장양념으론 충분할텐데.


그래도 작년 고추가루 남은 것과 올 청양고추를 좀
섞어서



김장 양념으로 사용하리라


맘먹고 고추 걱정은 아예 하지 않았다.


인근의 형님께서 올 농사지은 고추를 주신다.




고추가 잘되어 수확량이 많았고.


그래서 식구들과 두루두루 나눠 먹기로 하셨단다.


참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일....




듣는 소문에 의하면 콩도 비싸고 팥도 비싸단다.


쌀농사도 흉년이라 찹쌀이 비싸다고 한다.


들깨,콩,팥,찹쌀은 우리가족들이 좋아하는 밭곡식들이다.


작년에
들깨,콩을
심어서 알맹이를 먹게 되었지만


올해엔 다르다.


메스컴에 의하면 올김창 배추도 비쌀거란다.


싼것은 생강,감,고추,고구마였던것 같다.




농사 지을때는 몰라도 내가 사먹으려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첨에는 과수원 주변에 우리가 먹을 건 직접 경작해 보자는게


옆지기와 나의 생각이었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과수농사가 주품목이다 보니 조금씩 사먹어야 하는 게 많다.


복숭아,고구마 농사 잘해서 주변의 농산물을
구입해 먹는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는 생각이다.




고추방아를 찧기위해 작업장 한켠에 있는


관리사용으로 쓰이는 조그만 방에서 고추꼭지를 다듬고 있는데


형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곰소에 젓갈 사러가는데 동행하잔다.


하던일 제쳐두고 따라나섰다.







20071204_232831.JPG



20071204_232832.JPG

형님네가 준
고추-올 도화댁 김장때 양념으로 쓸 고추랍니다.





운전자가 초행길에 길눈 어두운 아즈버니다 보니


오며가며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거한
점심과 경치 좋은곳에서의 차를 마시며


눈과 입이 즐거웠으니 짧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어디 있으랴.


김장때
쓸 새우젓과 명란젓까지 선물로 안겨 주셨으니


집으로 돌아오는 손은 푸짐하고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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