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을 쳐다보니 궁극스킬을 시전한 덕분인지 조금 지쳐보이는 혁이가 보였다.

"싸울수 있겠어?"

"싸우지 않으면 어쩌겠어, 그보다 형은 어때?"

"…글쎄?"

이미 나의 마나는 반 이상 깍여있었다. 익스플로전도 그렇지만 책장을 찢어 시전한 체인

라이트닝 때문인지 마나 소모가 극심했다. 이대로라면 몇분 버틸수 있을까? 나는 남아 있는

마나를 확인하면 앞에 달려오는 플레이어를 향해 다시 마법을 시전할려고 했지만 문득 누군가

나의 어깨를 잡았다.

"이제 됐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한 지금, 이렇게 개인적으로 나서시면 제가 곤란하군요"

"카…이온?"

목소리가 들려온 뒷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카이온의 모습이 보였는데 이상하게 방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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