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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은행나무 아래서 포도와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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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민경 댓글 0건 조회 1,286회 작성일 09-10-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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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신분들은 추억이 되었을게다..


무슨 잔치를 벌인다는 건 설레임때문에 준비과정에서 이미 그 잔치는 성공으로 남는다고 본다.


제1회 해현팜 포도축제를 하겠다고 겁없이 소문을 내놓고,,


막상 축제를 하려하니 두근반 세근반,,,


잔치집에 손님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추석다음날 위원장님과 최종 결정을 했다..


행사를 할거냐. 말거냐..


한다면 어떻게 ..


무슨 프로그램으로..


어떤 손님을 초대하고.


음식은???


무대는..


초대손님은 ..





등등 내머릿속에 있는 구상들을 쉽게 풀어서 쏟아내 놓으니 위원장님은 한결 마음이


가벼운가보다.





손님을 초대해 놓고 대접이 소홀하면 안한건만 못하다고 했기에,,


우선 100여명이 올 예상을 하고 200여명이 와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포도, 포도송편,포도쥬스,포도와인, 찰밥, 김치, 돼지머리, 고구마,,등을 내놓았다.





식탁이 허전해서 주변에 있는 꽃을 꺾어, 한아름 단지에 넣고 물을 부어 금새 화병을 만들었다.


한결 부드럽고 보기에 좋았다..





오카리나와 키타를 연주해 주기로 한 선생님이 오셨다..


장소가 너무 좋다고 말씀했지만..


해가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니 추웠다..


공연이 끝나고 모닥불을 지피려고 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불을 피워야 할 판,,,


정식으로 5시에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7시경에 연주를 했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내려쬐는 밤하늘의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초롱초롱 빛을 내고 있다.





서울에서 오신 손님들을 비롯해 여러 손님들은 모닥불을 쬐다가 갑자기 무대앞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음악이 너무 좋고, 맑은 오카리나 소리가 너무 감미로웠기 때문이다..





약간 추운 가을밤에 별을 바라보면서 음악을 듣다보니 모두가 감성에 취해있었고,


추억을 담기 시작했다..





날씨때문에 행사가 일찍 끝났지만, 돌아가는 발걸음들이 모두 즐거운표정,,


더할 나위없이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누구나 인사가
''처음 행사치고는 너무 좋았어''


내년엔 이런것도 해봐..


이것도 보완하고..


등등 모두가 농장주인이 된듯 한마디씩 조언들을 해주는데, 가슴 뿌듯했다..








예상했던 손님들도 모두 왔다..


일찍 다녀가신 분도 있지만,, 늦게 까지 남아있던 손님들을 포함해서


100여명이 다녀갔다..





내년엔 정말 한 3개월전부터 광고를 해서, 춥지 않은가을날에 낮부터 포도체험을 하고, 저녁엔


공연을 하며, 더욱 즐거운 밤을 만들어야겠다..





해보니
자신감은 더욱 생긴다..





우리농장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택배로 받아먹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보내게 되었는데,


다들 마음으로만 다녀가신듯 하다..


내년에도 초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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