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수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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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2,719회 작성일 11-10-03 21:23본문
도화농원에 한그루의 밤나무가 있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두그루였는데
한그루는 죽고 한그루만 남았다는....
청명한 가을하늘~
밤나무의 열매인 밤송이가 돋보이네요.
나 익었어요~
땅으로 떨어지기직전~
딸램이 열심히 알밤을 줍고 있구요~
어디로 떨어질까? 고민중~
다른 밤송이에 떨어지는군요~ㅎ
얌전하게
송이채 떨어진 삼형제들~
형제든 삼형제든 밤송이는 십자모양으로 갈라지는군요.
복숭아 따는 집게로 떼어내렸답니다.
저절로 벌어진것도 있지만 아직속만 조금 내보이는 밤송이도 많아요.
장화신은 발로 살짝 벌려주면
알밤 꺼내기가 수월해집니다.
알밤 삼형제가 내손안에~~
요건 혼자여서 어찌나 토실토실한지요~
바구니 한가득~
수확의 기쁨이 느껴지네요.
어디 하나 빠진곳이 없으니...
압력솥에 쪘더니 껍질에 살짝 금이 갔네요.
어차피 껍질까서 먹어야 하는데 껍질까기 제격이에요~
포실포실한게 햇밤맛이 좋아요.
물론 당도도 좋습니다.
저녁식사후 울 가족 주전부리거리가 되었답니다.
남편도 딸램도 밤을 좋아하네요.
별로 신경도 안쓰고 길러져
손쉽게 얻은 밤수확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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