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대 갔는데 휴가 왔어요

아~~~ 참으로 오랜만에 아들이 휴가 왔어요

그리고 우리 딸도 오빠가 휴가왔다고 하니 딸도 왔어요

겨울에 눈치우고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휴가 오기 전부터 몇일 되면 아들온다고 노래했어요

그런데 오는날 아침에 웃골댁이 앗사 아들온다
했어요

첫날은 처가에 상이있어 서울에서 자고

부여에 와서는 친구와 술도 먹고 놀고

그런데 가는날은 집에 않들어와서 웃골댁이 많이 서운해 했어요

일찍 들어와서 자고 가족과 했으면 참 좋았을것을

그래도 아들왔다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닭발도 하고

가는날에는 김밥도 하고 몇일은 집에 사는것 같았어요

아이들 나가고 집에 둘이 있으니 좀 쓸쓸해요

가느날 아침에 김밥 참 맛이 좋아요

닭발과 맥주도 한잔하고

딸리 했는데 겨란말이 밤먹인 유정난이라 그런지 맛이 참 좋아요

아들에게 좀 서운게 한것도 있고

아들이 서운게 한것도 있지만

가고난후에 또 보고 싶군요

좀 가족과 같이있는 휴가가 되었으면 참 좋았을것을

다음에 오면 집에 잡고 있어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