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실로 장아찌와 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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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2,105회 작성일 11-07-26 21:12본문
매실수확한지가 꽤 되었지요.
복숭아 수확전에 불필요한 가지들을 햇볕잘들게 잘라주는
하계전정을
하는데 매실나무에 노르스름한 매실이 보여요.
못난이만 몇개 남긴건데 익어서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나무에 남은것만 아까워 땄더니~
푸른빛이 도는 것이지만 황매가 된것~
이렇게 약간은 덜익은듯한 매실로 황매장아찌를 담았답니다.
황매라서 깨뜨리는것보다 칼로 몇등분하여 씨부분만 남기고 잘라내어 설탕에 절여놓았지요.
매실이 익었고
커서리 칼질할만 하지요.
설탕에 절여두었다가...
1주일정도 지나서 건져 물기를 꼭 짜서
고추장 양념으로 무쳤어요.
사실 청매로만 장아찌를 담다가 황매로 담은 장아찌는 어떨지 궁금해서리 시험삼아 해본거지요.
먹기에 부드러운게 꼭 감말랭이를 연상케하네요.
나이드신분이 더 좋아라 하실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청매장아찌보다 황매장아찌에 젓가락이 더 가게 되네요.
원래
장아찌를 좋아하지 않지만 집에서 만든 매실장아찌는 잘 먹어요.
어릴적부터 장아찌하면 짜다는 인식때문에 입에 대지 않았거든요.
언제부턴가 매실장아찌가 먹고싶어질때가 있더라구요.
요렇게 너무 익은건 그냥먹으면 꼭 살구맛이 나네요.
참 이쁘지요.
꼭지도 청매때보다 너무 잘 떨어집니다.
설탕에 살짝 절였어요.
시간이 지나면 설탕이 녹기시작하지요.
황매실쨈을 만들려구요~
이때 물을 넣기도 하는데 물넣지 않아도 됩니다.
과일 통조림할때도 마찬가지~.
물넣으면 맛이 없고 쨈의 경우 조릴때 시간만 많이 들어요.
과일에서 나오는 과즙과 설탕이 만나면 충분하거든요.
약한불에 올려놓으면 더 설탕물이 생기고 불을 세게해서 끓이면 이렇게 됩니다.
끓이는 동안 어찌나 익은 매실향이 좋은지....
매실씨네요.
매실씨는 이렇게 과육이 발라지는군요.
씨를 건져 냈구요.
황매실이라 흰설탕을 썼는데도 노오랗습니다.
이때 매실껍질을 따로 건져낼 필요도 없네요.
과일 껍질 씹히는 맛이 좋더라구요.
버리면 아깝잖아요.
더 조리면 이런 상태의 황매실쨈이 되네요.
락앤락통에 들어가네요.
식빵에 발라 시식해볼려구요.
노오란것은 매실쨈, 붉은것은 봄에 만든 딸기쨈이래요.
일반과일쨈은 단맛이지만 매실쨈은 새콤함이 강하네요.
단
딸기쨈과 새콤한 매실쨈이 만나 샌드위치가 되었어요.
남편과 함께 간식으로 먹었어요.
매실향이 향긋하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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