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작업중에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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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710회 작성일 10-05-22 23:06본문
농원에 포크레인이 들어온다하여 남편은 이른새벽 나가고
그 뒤를 이어 혼자서 농원에 도착했을때~
농원입구엔 포크레인을 실고
온차가 서 있었지요.
이미 작업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작업장입구에서 물통이 있는곳까지의 거리를 포장공사하려구요.
포크레인이 흙을 파는군요.
파헤친 흙을 덤프트럭에 실어나르고 있구요.
남편은 공사감독하는것 같으네요.
농원 중간에 임시로 길을
만들어 차와 농기계가 드나들어왔었는데 비나 눈이 오면
길이 말이 아니게 엉망이라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께는 미안하기까지 했었지요.
특히 운전이 서툰사람은 애를 먹기도 하구요.
흙을 파내고 난 자리가 맘에 드는지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네요.
용택이도 흙파내기 공사를 한모양인지 다리에 흙투성이지요.
작업장에서 불렀더니
들은척도 안하고
안방인양 넙죽 업드려버리네요.
요즘 털갈이에 몰골이 그야말로 말끔하지 못하거든요.
뒤이어 돌가루
같은걸 실어와서
포크레인으러 흙 퍼낸 길에 깔고 있어요.
요런 모습으로 완성입니다.
이 위에 시멘트를 깔면 된다는데 언제나 할지....
비맞은 자두랍니다.
빗물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날마다 볼때마다 크기가 달라지는듯...
요건 솎음을 해줘야 할지....
복숭아라면 당연 적과가 필요하겠지만 자두에 대해선 어찌 적과하는지....
끝이 뽀족한것이 벌써부터 입안에서 신맛이 돌아요.
매실입니다.
복숭아, 자두, 매실중 제일 크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송화가루에 노오랗더니 말끔히 목욕을한듯
초록의 빛이 그야말로 눈의 피로를 싹~풀어줄것만 같아요.
드문드문 하나씩 달린게 적과도 필요치 않게~
아주 튼실해
보이지요.
작년엔 매실짱아찌와 매실엑기스를
조금만들었는데 올해도 만들어야겠어요.
이부분은 수정이 잘되어 조금 작다는 느낌이...
적든 많든 주어진 것에 만족하려구요.
6월초에 수확하면 얼마나 될지~
이대로 이쁘게 커주길...
복숭아와 매실의
크기비교~
하지만 얼마 안되 매실은 따야하고 복숭아는 엄청 클거네요.
아주솎기 = 정리적과된 장호원황도입니다.
도화농원에서 가장 늦게 수확하는 복숭아지요.
화속상가지에서 얻은 열매~
제일먼저 개화하고 지금은 열매가 크지만 봉지씌우고 나면
조생종이 먼저 크게 되겠지요.
성목은 대부분 짧은가지라서 이렇게 착과 위치에 있게 되네요
먼저 예비적과한
마도카와 다른유목은 이렇게 2개씩 남겼구요.
서로 방향이 다르지만 ....
물론 이중 한개만을 남기고 봉지작업 할것입니다.
꼭 열매가 밑으로 향하지 않고 옆으로 살짝 비켜 달렸다해도 어느정도 열매가 크면서
가지가 돌아가서 무게의 의해 아래로 처지게 되지요.
물론 처음부터 아래쪽에 달려있는 열매라면 더욱 좋겠지만요~
적과해놓고 보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꽃받침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열매가 크면서 저절로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봉지작업때까지 남아서
그냥 봉지에 씌워진다면~
수확시에 꼭지부분이 더럽혀지게 되거든요.
이런사소함이 결과적으로 클수가 있으니까요.
봉지작업할때 꽃받침까지 뜯어내며 작업하라면 누구든지 무리라 할거에요.
"꽃받침까지 뜯어줍시다.~"
일부러 남긴건 아니겠지만 남편한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는군요.
적과시에 몸에 닿으면 꺼끄럽게 하는 주범도 저 꽃받침입니다.
신초가 많이 자랐군요.
손끝을 이용해
살짝 꺽어 적심을 해줍니다.
이건 이미 남편이 적과전에 적심을 한것이네요.
요렇게 긴것도 있어요.
보이는대로 전정가위 필요없으니 끊어줍니다.
적과시에 간단하게 적심하고
1차적심후 2차로 뻗어나오는
것까지 봉지작업후 본격적인 적심을 할것이네요.
수세가 안정된나무는 도장지등이 많지 않지만 한참 성장하는 유목들은 꼭 적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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