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식지주시설 공동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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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2,343회 작성일 10-03-21 14:17본문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렸답니다.
점심무렵부터 돌풍이 불기 시작하더군요.
복숭아연구회 우산식지주시설공동작업을 위해 모이기로 했다지요.
난 황사가 무서워!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셨나봐요.
운반차 운전을 맡으시겠다고 운전대를 잡고서~
다들 빨리빨리 시작합시다.
모자위에 선그라스 착용하고 공사감독관 포즈를 ...
연구회 회장님 운반차 운전 실력이 영 시원찮아 보입니다그려~
어쭈구리~
그렇게 매다는것이 아니랑께~
감독관님 달려옵니다.
바람이 불어서 끈 매다는것도 쉽지 않은듯....
시숙님도 커피한잔~
벌써 쉬는 시간인가요~
형님도 빨리 오시구요~
커피 한잔에 따뜻함이 온몸으로 퍼집니다.
바람이 너무세게 불어
날씬한 사람은 날려가겠어요.ㅎㅎ
주지위에 열매지 배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네요.
쭉 뻗은 주지가 하늘을 행해 날개짓 하는듯~
잘 키워진 나무들을 보면서 주인장의 복숭아사랑이 전해옵니다.
연구회 회원이면서 이 농원 주인입니다.
복숭아 농사 30여년~
복숭아 연구회 활동을 하시면서 지난 2년동안 복숭아 대학에도 열심을 보이셨던 분이지요.
복숭아 연구회 회원답게
나이와 농사경력무시하고
늘 배우고 연구하는
열정만큼은 2등하라면 서러워 하실분이지요.
임실복숭아의 선구자라 불릴만큼이요~
뿌연안개처럼 시야가 흐려지고 점점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주변이 온통 노오란 물결이 넘실거리지요.
이 물결치는곳에 얾후면 분홍복사꽃이 수를 놓을것입니다.
주인장의 작업 마무리 기념촬영!
그동안 이곳에 뿌린 땀과 열정이 곳곳에 베어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올해엔 대풍하셔서 대박터트리시길 맘속으로 빌어드립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여러종류의 지주대들~
우산식 지주대로 인해 천덕구러기가 되어진 셈이지요.
농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집뒤안쪽에 양은 솥이 걸려있네요.
용도는 어찌 사용하는지....
바로 옆 뒤안엔 토종닭들이 노닐고 있구요.
장닭 위세가 당당합니다.
까만 새끼염소들...
이녀석들은 등치를보니 어른염소인가 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한곳으로 몰려 같은포즈를 취해주네요.
낯선 방문객에 놀랜듯 합니다.
현관으로 이어지는 양지바른곳에 메주가 마르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져 있는 포도나무와 화분에 심어진 대추나무입니다.
감독관님 열심히 포도나무의 줄기의껍질을 벗겨주고 있는데....
포도줄기의 껍질을 벗겨줘야 한다네요.
포도농사
과정중의 하나라는겁니다.
일을 끝내고 주방을 점령해버린 아지매들이여~
후라이팬은 내가 접수한다.
뭐든지 척척~
어디서나 솔선수범하는 손놀림도 빠른 아지매...
훈제 오리구이가 상에 올려지고~
노동후에 먹는음식은 꿀맛이지요.
일도 끝났으니 이스리 한잔씩~
좋은안주에 목을 축입시다.
언제 바닷가에는 다녀왔당가요~
껍질을 까보니 굴이..
육고기와 해산물을 한꺼번에 맛보게 되었답니다.
이걸로 무친 나물이 상에 올라왔어요.
무슨나물?
울아지매들~아무도 모르네요.
꼭 신선초를 닮았다만...
사진찍어 음식방카페에 물어봐야겠어요.
우와~올리고 돌아서니 금새 답이...
방풍나물이라네요.
풍을 예방하는 나물로 많으면 효소를 담궈라.해변가에 자연산도 많으며 몸에 좋은식물이니 많이 먹을수록...
만물박사 요리샘의 시원하고 명쾌한 답변~
참으로 살맛나는 세상임을....인터넷상은 이리도 빠르니...
이 나물에 대해선 나중에 더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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