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4   #2023   #블루베리   #곶감   #오디   #사과   #간송정  

일기

복숭아 품종갱신을 위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6건 조회 2,280회 작성일 10-10-14 22:54

본문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1878A90C4CB6FE11BCBEB6



가장늦게 수확을 마친 가을황도복숭아나무밑이에요~




1978A90C4CB6FE11BDD001



낙엽이 한잎두잎 쌓여갑니다.




1178A90C4CB6FE12BED5E6



가까이에서 보니 복숭아잎이 곱습니다.




1278A90C4CB6FE12BF9CB7



이슬 머금은 촉촉한모습으로
금새 떨어졌어요.




1178A90C4CB6FE12C0BA3C



아직도 초록색인 잎과
먼저 단풍이 되어버린 고운잎새...




1278A90C4CB6FE12C1E2E5



요건 한지붕 두가족이래요.


붉은빛의 가지는 6월말에 수확되어지는 조생황도구요~


푸른빛은 9월말에 수확되었던 만생황도거든요.


만생황도에 조생황도를 접목시켜 서로 다른시기에 수확을 했어요.


물론 꽃피는시기는 같았구요.






1478A90C4CB6FE13C25954



조생황도의 잎새들은 붉게 물들이고...




1578A90C4CB6FE13C3E0F6



초록의만생가을 황도의 잎과 비교되지요.




1778A90C4CB6FE14C40535



요건 7월초에 수확되는 조생종입니다.


수령으로 말하자면 10년이 넘었답니다.




1878A90C4CB6FE14C54620



남편은 이나무에 매달았던 지주대 와이어줄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2078A90C4CB6FE15C6AA0A



복숭아나무를 베어줄 톱이에요~




1178A90C4CB6FE15C78BFB



차근차근 베어나가고 있어요.




1378A90C4CB6FE16C81F4D



하나의 주지부터 잘라내고.








1378A90C4CB6FE17CAECE1



남은 가지들도 차근차근 자릅니다.




1478A90C4CB6FE17CBD735



주지에 붙은 부주지나 측지도 자르고 있습니다.


14301C0C4CB6FE943ACA59


어느새 앙상한 굵은 주지만이...




1878A90C4CB6FE19CDAC75



토막토막
화목보일러에 넣을 땔감으로사용할수 있도록...




1978A90C4CB6FE19CEB9DB



잔가지들은 다른 한곳에 모았답니다.


베어내면 바로바로 주지와 같이 굵은 토막과 분류해서 치워주는 일은 제 몫이었지요.


잎이 지고 마른후 겨울전정때 생기는 잔목등과 함께 태워질것입니다.




1878A90C4CB6FE1ACF0D1C



베어내고 치우고 나니 깔끔하긴하지만 비워진곳이 휑합니다.




16301C0C4CB6FE94392114



작업도중 잠시 ..


남편은 지금 무슨생각을 할까요?


도화농원에 두품종이 없어지는 순간입니다.


수종갱신을 위해 새로운 나무를 심기위해 오랫동안 키워온 복숭아나무를 베어내고 있는 중이거든요.


복숭아품종이 중요하잖아요~


품종을 볼때 과가 적더라도 우선 맛이 있어야 한다는 걸...


예전과 달라진 소비자 성향입니다.


소득창출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누구라도 복숭아맛있냐면


맛있다고 말할수 있는 품종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더 좋은 신품종이 자꾸 탄생되면서 그에 발맞춰가야하기 때문이지요.


옛말에 잘키운 복숭아 한그루면 논 한마지기하고 바꾸지 않는다 했네요.


하지만 아깝다 하지 않고 미련없이 베어냈습니다.


미루면 미룰수록 앞으로 나아감은 늦춰질것이니까요~




바람이 불어주면서 농일하기 딱인 날씨인데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다 하네요.







16301C0C4CB6FE953BE8CD



꼭꼭 숨어있던 가을황도 한개를
남편이 따왔어요.


또 농막 작업장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가을자두 추희 3개랍니다.




17301C0C4CB6FE953CFC44



황도고추장으로 비빔국수장을 만들고 황도와 자두를 채썰어서...


황도의 달콤함과 자두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새론 맛이 나겠네요.






18301C0C4CB6FE953D4F24



남편이 먹는 국수그릇이에요.


쪽파김치를 얹어...


맛나게 보이나요~


전 과일을 좋아하니 채썬과일들을 몽땅 다 넣어 비볐답니다.




20301C0C4CB6FE963E5875



농원입구에 서있는 밤나무에서 주운 밤이에요~




11301C0C4CB6FE963FD00E



점심후 삶아서
새참으로 먹으면 참 좋겠네요~


오늘같은 복숭아 폐목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듯...


몸이 힘든걸보니 폐목작업도 쉬운일이 아닌듯 하네요.






복숭아나무가 한잎두잎 낙엽이 되어 떨어지면


석회보드로액을 살포해야하네요.


지금이 적기입니다.


복숭아폐목작업 마치고 석회보드로액살포 준비를 해야겠어요.


잎과 나무에 묻어있을 병균을 소독해야하거든요.


특히 복숭아농사중에서 가장 무섭다는


세균성구멍병에 탁월한게 석회보드로액소독이라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