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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완성의 드라마를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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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10-03-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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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완성의 드라마를 쓸 때
+ bad to good, good to great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38세, 여성 41세면 살아온 날과 앞으로 살아갈 날이 같다고 한다. 이처럼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IMF를 기점으로 평생 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정년은 점점 단축되고 있다. 50대 후반에서 60세가 기준이던 정년은 어느새 40대까지 위협하고 있다. 퇴직 후 20, 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이제 나이 마흔은 중년 이후를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마흔_기사.jpg“빨리 마흔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불혹이 되면 연기를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올해 마흔을 맞은 배우 황정민의 말이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의 나이, 마흔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람들은 마흔쯤 되면 이제 일에서도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고, 삶에도 여유가 더해져 인간으로서 행간을 조금씩 넓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가족과 일에 파묻혀 앞만 보고 달려가다 어느 날 맞닥뜨린 마흔은 내 것이 아닌 양 생경하기만 하다. 마흔이면 뭔가 이뤄놓을 줄 알았는데 번듯하게 이뤄놓은 것도 없고, 여전히 미래는 불확실하기만 하다.



흔들리는 중년, 마흔앓이


일단 마흔의 징후는 몸에서부터 온다. 원하든 원치 않든 나이 40에 이르면 서서히 노화가 진행된다. 근육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자리를 잡는다. 흰머리가 늘고 시력도 떨어진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맞아 얼굴이 달아오르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미래에 대한 별다른 희망도 없고 몸도 마음도 쇠퇴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 사회와 가정에서 느껴지는 소외감을 동반한 우울증, 정서적 불안 등도 중년의 길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세다.


신체적 증상 외에 사회적 위기감도 증폭된다. 물론 마흔은 가정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사회 각 분야에서도 주축을 이루는 시기지만 이 전성기가 언제까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도 되어 있지 않은데, 그동안 몸 담아온 직장은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불안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면 먹고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벌써부터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해온다. 바야흐로 마흔은 첫사랑 열병에 몸살을 앓던 20대와 달리 전방위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허허로움에 심한 몸살을 앓는 시기인 셈이다.


정신과 전문의 김진세 원장은 “만약 당신이 마흔의 혼란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인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IMF 이후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한국사회에서 이런 위기감은 퇴직 이후를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불거지고 있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30대 중반부터 이미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정년을 걱정할 필요 없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자격증이나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무작정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직업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방황이 아니라 꿈 꿀 나이, 마흔


억대 연봉 CEO에서 베이커리&북 카페의 주인으로 변신한 김종헌 사장은 ‘마흔에 필요한 것은 통장 잔고가 아니라 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지금은 회사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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