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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멘토링의 영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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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752회 작성일 07-10-06 12:55

본문









여성 멘토링의 영적 비밀


캐롤 브래조 지음


사랑플러스 / 2007년 6월 / 248쪽 / 9,500원





▣ 저자 캐롤 브래조


그녀는 진솔하고 쾌활한 스타일의 글을 쓴다. 그녀의 이야기는 넋을 빼앗을 정도로 재미있으면서도 우리가 정말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그녀는 훌륭한 선생님처럼 상황을 만들고 우리에게 길을 보여 준다. 그 길을 걷다보면 우리는 중요한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그녀는 오리곤 주 뉴버그에 소재한 조지폭스대학교에서 M.A.T 프로그램을 가르치며, 여성을 위한 수련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No Ordinary Home(평범한 가정은 없다)』이 있다.





▣ 역자 이지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영국 Oxford Brookes University에서 출판을 공부하고(M. A), 현재는 자유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데이트 스타트』, 『그리스도인의 양심 선언』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자신의 약점에, 열정에, 상처에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가? 우리 인생은 친구와의 사랑과 연합을 필요로 한다. 평생 지속될 우정과 이 땅에서 시작되어 영원까지 이어질, 그리스도의 지체 된 이들과의 오랜 관계를 갈망하는가? 멘토링은 일방통행로가 아니다. 멘토는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사랑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들려주기도 한다. 멘토링은 아름다운 춤과 같은 풍성하고 영원한 관계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깊은 우정 관계의 다른 그리스도인 여성들로부터 배운 기독교의 중요한 주제들, 즉 고백, 용서, 기도, 자아상 등에 대해 멘토링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놀라운 현대 여성들의 이야기와 성경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멘토가 되고, 또한 어떻게 다른 여성을 멘토링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 차례


1장 나의 멘토 찾기


2장 춤추는 멘토링


3장 내 마음 바꾸기


4장 기도 배우기


5장 내가 누구지?


6장 고백 배우기


7장 용서 배우기


8장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응원해 주기


9장 연합을 유지하기


10장 믿음 가운데 걷기


11장 소망 품기


여성 멘토링의 영적 비밀


캐롤 브래조 지음


사랑플러스 / 2007년 6월 / 248쪽 / 9,500원





나의 멘토 찾기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 1:16-17).





룻의 이야기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늘 울상인 노인네를 따라 제 고향을 등지고 타국으로 가려는 나를 가족들은 바보 천치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내가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사실 그 사람들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을 여윈 시어머니 나오미는 수심에 잠겨 있었고, 내가 따라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셨지요. 두 아들이 모두 죽자 어머니는 며느리인 오르바와 나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당신 혼자서 슬픔을 달래며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오르바는 어머니 말씀에 따랐지만, 나는 도무지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저는 오르바보다 고집이 센 편입니다. 이미 어머니가 웃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터였거든요. 어머니가 신을 예배하면서 늘 웃고 춤을 추던 그 시절을 우리는 함께 보냈습니다. 여호와가 베푸신 기적들을 노래하며 춤을 추던, 기쁨이 충만한 이 여인을 나는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웃음소리와 사심 없이 나를 안아 준 그 품을 좋아했지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간절히 원했던 바로 그 포옹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를 만나기 전에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놀라운 선물들을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해야 웃으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는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웃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평생 동안 웃을 수 있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이 여인을 떠나지 않으리라.”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선을 가까이하고, 그것을 붙들며 살 수 있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나에게는 선생이 필요했지요. 내가 알기로 어머니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슬픔에 휩싸인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마라’(괴로움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라고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이 겪고 있던 그 비극으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상을 알고 있었죠. 온전하셨을 때 어머니의 모습이 어땠는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도 그런 온전함을 소유하길 원했어요. 그 온전함이란 것이 어머니를 웃게 만드신 바로 그분, 어머니의 두 팔을 열어 그분이 창조하신 세계를 품게 하시는 그분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면, 나에게는 어머니가 절실했죠. 하나님께 가는 길, 어머니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그 기쁨으로 나아가는 길을 인도해 줄 영적인 어머니가 필요했습니다. 슬픔은 지나갑니다. 결국 시간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겁니다. 시어머니도 언젠가는 눈물 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을 거예요. 그 눈에 눈물이 마르고 편안히 잠자리에 드실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웃음소리를 다시 듣게 되겠지요. 저는 그 웃음소리를 꼭 다시 듣고야 말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따라 어머니의 고향으로 갔습니다. 어머니의 웃음을 되찾으러 말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저 어머니가 말씀하신 대로 따랐습니다. 어머니가 일하시는 대로 저도 일했습니다. 어느 잘생긴 남자의 발치에서 잠들었다가 그의 친절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어머니의 팔에 손자를 안겨 드려, 제 뼛속과 가슴까지 울릴 정도로 큰 그분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마음을 따르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어머니가 하신 것처럼, 여호와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분의 자녀같이 걷는 법을 배웠습니다. 팔을 뻗어 경이와 경외감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기분에 상관없이 웃고 사랑하며 내 아이들을 보듬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탈 없이 자라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랑과 기쁨의 하나님을 섬깁니다. 나오미의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멘토가 필요해


룻은 사랑이라는 이유로 나오미를 따랐다. 룻은 사랑과 우정에 목말랐고 연륜 있는 여성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룻의 이야기는 현대 여성들이 갈망하는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공동체에 둘러싸여 자랐다. 예수님을 예배하는 어머니가 계셨고, 내 부모님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신 할머니가 계셨으며, 지금도 예수님을 예배하는 이모가 계시다. 이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여성의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고 그 본을 보여 주셨다. 디도서 2장 3-5절은 이렇게 가르친다.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쉽지 않은 기준을 내세운다. 나는 나를 사랑해 주고 가르쳐 주며, 나와 함께 울고 웃었던 수많은 여성들, 즉 멘토들과 인생을 함께하는 복을 받았다. 누구라도 룻에게 나오미가 필요했다는 점은 이해할 것이다. 우리가 갖고자 하는 무언가, 하지만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전혀 종잡을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소유한 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우리는 멘토링을 주고받는 관계에 굶주려 있다.





첫 번째 멘토


어머니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멘토이자 가장 중요한 멘토였다. 어머니의 말씀은 내 뱃속 깊숙이 들어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날마다 가르쳐 주신다. 이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도 여섯 해가 넘어가는데, 어머니와 어머니의 특별한 지혜를 그리워하지 않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나는 이십 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 어머니 같은 분을 어머니로 모실 수 있는 행운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머니와 나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는 어머니께 가장 먼저 전화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머니가 내 주장의 허점들을 조목조목 깊어 주시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신만의 재능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셨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는 내게 제대로 보여 주셨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사랑하셔서 그 사랑이 어린 시절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머니의 첫사랑이 아버지라는 걸 척 보면 알 수 있었다. 말하자면, 아버지 윌리엄은 빛나는 별이셨고, 어머니 낸시는 그 주위를 공전하는 또 다른 행성이었다. 두 분은 항상 손을 잡고 다니셨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자신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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