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홍수 시대에 진짜 잘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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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838회 작성일 07-10-06 11:19본문
웰빙 홍수 시대에 진짜 잘사는 법 | ||||||||||||
성서가 말하는 웹빙은 하나님·자연·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 ||||||||||||
얼마 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펴낸 웰빙문화의 등장과 향후 전망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구미에서의 well-being이라는 개념이 채식주의와 생태주의 운동으로부터 출발하여 슬로우푸드와 다운쉬프트(기아를 저속으로 하는 삶) 운동 등으로 발전하면서 현대 사회의 신체-정신-사회적 대안 운동으로 발전해온 것에 비하여, 한국에서의 웰빙은 상업적인 대중 매체에 의해 소개되고, 상업적 마케팅 전략에 의해 널리 퍼지면서, 육체적 건강 중심으로 식품 산업뿐만 아니라 가전 섬유 건설 영역에 이르기까지 상업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종적 차별과 기성 문화에 대한 저항의 정신이 깃든 힙합이나 랩이 우리나라에 와서는 저항 정신은 사상된 채 사랑 타령으로 변질된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건강·삶의 집착에서 출발하면 being일 수 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는 well-being에 대한 단어적인 의미로부터 이 단어의 본래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왜 well-living이 아니고 well-being일까요? 나는 이 being이라는 단어에서 오래 전에 읽은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 삶에 대한 지나친 집착의 결과로 나온 관심이 유기농과 웰빙이라면, 그것은 철저히 건강 상실에 대한 걱정과 근심에 기초한 소유적(to have) 삶의 행태일 뿐 존재(to be)적 삶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이나 행복은커녕 상실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줄 뿐이라고 확신합니다. 의학박사이자 부인암의 전문가였다가 서양의학의 한계, 특히 환자와 의사의 소통 없음에 깊은 회의를 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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