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왜 '아리랑' 인가?

아리랑에 담긴혼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서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전국 어디나 가장 널리 애창되고 있다. 또한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로서 일제시대 우리민족을 하나로 만들었고, 전세계에 펴져 있는 우리 민족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

아리랑은 ‘가슴의 노래다’.

아리랑은 배워서 아는 노래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적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이어받아 아는 노래다.

그래서 아리랑은 ‘한국인의 숨결’, ‘한국인의 만다라’라고도 불린다.

아리랑은 결국 우리들 삶의 혈맥과 같은 것이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진언(眞言)이다.

한민족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아리랑이 있다.

한국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은 아리랑을 ‘Korean Folk Song’으로 부르고 있다.

아리랑의 유래
　　
고려말에 이색 등의 고려유신 7인이 아리랑을 도원가곡桃源歌曲이라 이름하여 읊은 기록이 남아 있으며, 1828년에 아리랑이

악보와 함께 미국에 소개되었다는 기록도있고 그 내용이 지금의 서울 아리랑과 거의 같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그 기원이 언제라고 굳이 꼬집어 밝힐 수는 없으나 가장 오래도록 살아 전해온 끈질긴 지속성을 간직하고 있다. 아리랑의 기원은 어떤 다른 민요보다도 더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 수가 있을 것이다.

아리랑의 어원에 대해서는 <청산별곡>의 ‘얄리얄리 얄라성 얄라리 얄라’가 압축 변형된 형태(얄리얄리 → 알리알리 → 아리아리 → 아랑 → 아리랑)로 보는
얘기와 ‘알(卵)’에서 ‘아리’로 전음되었다는 (알랑 - 卵郞 또는 卵女良 - )
얘기가 있다.

道의 세계에서 풀어본 아리랑의 秘意아리랑은 현재 약 50여종 300여수가 확인되고있

다.이중 가장 대표적인 각 지방 아리랑의 대표적인 후렴 두 가지를 들면 다음과같다.

대표적인 아리랑을 대상으로 하여 아리랑에 담긴 秘意를 풀어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0자)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0자)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10자)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10자)
　
① 아리랑 : 아리는 원래 크거나 신성한 것을 가리키는 말로서(몽골말로 아리는 깨끗하다, 성스럽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리라는 낱말은 삼국사기를 비롯하여古史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한’과도 같은 뜻이다. 한강의 원래 이름은 아리수이다

(아리수 한강이 漢江으로 표기된 것은 삼국시대 후반에 중국문화가 한반도에 본격 도입된 이후의 일이다).

한편, ‘한’은 한국, 한민족, 한반도,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한국과 한국민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 한(韓)은 환(桓)에서 왔다. ‘한’이라는 말은 우리 문명의 출발(환국)에서부터 우리와 운명을 같이해 온 단어다.

이러한 ‘한’이 가지고 있는 뜻은 크게 하늘(天:밝음=빛), 하나(一), 크다(大)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한’은 ‘하늘’의 준말이며, 하늘이 가장 본래의 뜻이다.

　
‘랑(郞)’은 환웅천황께서 동방문명 개척을 위해 태백산으로 오실 때 거느리고 온 핵랑군(核郞軍)
‘랑’은 한자로서 삼국시대 에는 낭(郞)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

현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 ‘娘’자로 표시하였다.

신라 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따라서, 아리랑의 ‘랑(郞)’은 우리민족 고유의 풍류도인 낭가(郎家) 사상을 이어받은 사람을 뜻한

다. 격암유록에서는 ‘아리’(亞里)를
십승촌(十勝村) 또는 弓乙村(궁을촌)으로 표현했다.‘아라리요’를 한문 아라리(亞羅里)그리고 아(亞)자는 궁(弓)자 두 개가
마주보고있는 형상을하고 있다.

도리,도리 짝짝궁(道理,道理 짝짝弓)이나 깍꿍(覺弓),

弓에 대해서는 정북창6~1549 조선 중종과 명종 때의 대학자)
선생의 궁을가(弓乙歌): 조선강산 명산이라, 도통 군자 다시 난다. 四明堂이
更生하니 승평시대(乘平時代) 불원이라... 대성지화(大聖之化) 돌아오니 궁을(弓乙) 노래 불러보자.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 여기서 ‘나’는 하늘님(侍天

主)을 나타낸다.

동학을 창도한 최수운 대신사(大神師)가 10년 이상의 구도생활 후 천상문답에서 한울님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의 논학문에 내용을 보면 '나의 마음이 곧 너의 마음이다.

(논학문)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고부르는데,

너는 상제를 모르느냐! (동경대전 포덕문)십리(十里) :
이상 세계를 의미한다.
　
* 십리도 못가서 발병(發病)난다(春山 採芝歌에 같은내용이 나온다)
:십리(十里)의 십(十)은 불교의 만(卍)자나 유교의 무극(無極), 기독교의 십(十)字와 같은 의미로 주역에서 하도의 중앙 十수(造化數) 이상세계를 나타낸다. 불교의 화엄경에서 이십표무진본(以十表無塵本)이라 하여 10(무극)으로써 우주 최상의 조화세계(無塵本)

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성약성서(보병궁복음서)
라는 책에 GOD is the ten 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성약성서(예수의 잃어버린 생애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서적(유럽에서 많이 읽혔던 책, 우리나라에서도 성약성서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있다. 리바이 도우링(LeviH.Dowling, 1844~1911)목사가 천상 영계의 기록(아카샤)을 보고 썼다는책이다.

한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서는 우주 생명의 조화정신이 순환의 근본을

析三極無塵本(삼극: 천,지,인 또는 무극,태극,황극)으로순환하며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지인 3재(三才)가 모두 1태극의 우주 통일정신에 의해 천-지-인의 순으로

생성되었다.

一積十鉅無匱化三: 1태극의 생장 분열운동이 十무극운동으로 화하는 데에는 3단계(시간대 변화)를 거쳐서 이루어진다.

주역의 하도, 낙서도에서 낙서의 상극(相克)圖로 보면 火生土, 土生金의 이치로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넘어갈 때는 十土(未土) 기운을 가진 조물주(造化主)의 강세를 상징한다.

아리랑 노래는道 차원으로 보면 우리 선조들이 앞으로 새롭게 열리는 新世界로 들어갈수 있는 비결을 노래로서 민간에 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