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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농가를 찾아서-부산경남]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 단감의 대표농가 "2015.10.7 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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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농원 댓글 0건 조회 2,639회 작성일 15-10-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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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농가를 찾아서-부산경남]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 단감의 대표농가


창원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

(창원=뉴스1) 남경문 기자 | 2015-10-07 08:00:00 송고


편집자주 '농업의 위기'는 새삼스럽지않다. 쌀 관세화와 한중 FTA 등 뚫고나가야 할 난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이 시급하다. 과연 대한민국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우리 농민 특유의 근면성에 ICT, 6차산업, 해외시장과의 접목 등을 꾀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뉴스1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는 '미래형 농가'를 선정했다. 전국 지역별로9차례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강창국 대표는 단감 생산 유통, 감잎차 생산, 농촌관광 운영, 교육 등을 통해 연간 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진은 단감파이 만들기 체험활동 모습. © News1

◇성공 포인트
1. 기본에 충실한 친환경 농사
2. 과학영농 실현 명품단감 생산
3. 6차산업을 활용한 농업 경영의 다양화

최근 명품단감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단감농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에 위치한 ‘다감농원’(www.idangam.co.kr) 강창국(56) 대표.

서울지역 토지감정평가사무소에서 일하던 강 대표는 농사를 짓던 아버지가 별세하자 지난 1991년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귀농해 3대째 가업을 이어 3만3000㎡ 규모의 농원에서 단감농사를 짓고 있다.

강 대표는 단감으로 제2의 인생을 열기로 결심하고 귀농을 택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연간 순수익이 300만 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현실은 초보농사꾼의 손을 들어 주지 않았다. 가격대가 저가로 형성돼있는 데다 홍수 출하로 가격이 더 하락하면서 제값을 받지 못했다. 손이 많이 가는 단감 농사를 어깨 너머로 배운 주먹구구식 농법으로 지은 것도 화근이었다.

강 대표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경남 명품 농산물 브랜드 ‘이로로’ 생산자 교육, 최근 수료한 농업마이스터대학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받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단감재배의 기본에서 응용까지 이론과 실전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 농업인 현장애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떫은 감 탈삽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해 눈길을 끌었으며 현대백화점 입점에도 성공했다.

또 10년 전부터 현대백화점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는 등 명품단감을 소비자들이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개선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한 판매망도 구축했다.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았다. 강 대표는 현재 8명의 직원들과 함께 단감 생산 유통, 감잎차 생산, 농촌관광 운영, 교육 등을 통해 연간 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부농의 꿈을 이뤘다. 강 대표의 성공비결은 단연 과학영농 실현에 있다. 지난 14년 간 농업마이스터대학 등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단감농법을 연구한 것이 주효했다.

특유의 부지런함도 한몫했다. 1년 내내 관리를 해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단감농사를 위해 직접 굴삭기를 몰아 과수원의 배수로를 깊게 파 물 빠짐을 좋게 했다. 과감하게 간벌을 실시해 재식간격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해 과수원에 제초제를 치지 않는 등 친환경 농법을 고수하고 있다, 수확기에는 한파나 늦서리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과실을 완숙시켜 당도와 영양소 함량이 충분한 상태에서 출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수확을 마친 겨울철에도 단감나무의 가지치기(정지,전정)와 껍질 벗기기(조피) 작업, 퇴비 등을 통해 과수원을 관리했다. 신품종 개발과 저장성이 약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단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외국인인턴십 과정을 통해 친환경농법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사진은 단감 판촉 행사에 참여한 강창국 대표© News1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05년부터 현대 백화점 전 점포 및 명품관에 단감을 보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경남도 명품과일 브랜드 ‘이로로’의 단감부문 대표 농가로도 선정됐다.

강 대표는 "처음 단감농사를 지을 때에는 지식이 없어 생각나는 대로 농사를 지었다가 실패를 거듭했다"며 "이후 각종 교육현장을 찾아다니며 신농법 연구에 몰두하면서 지금의 명품단감을 생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자신이 터득한 친환경 농법을 전수하기 위해 농고, 농대, 영농후계자, 귀농귀촌인 교육과 외국인 인턴십 과정을 통해 단감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핀란드, 스위스, 태국,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단감재배를 안정궤도에 진입시키면서 다감농원을 명품농촌교육 농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2만여 명이 다감농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3만여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는 “6차산업화가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핵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뢰마케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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