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창원시) 창원단감 재배법 등을 배우러 온 말레이시아 대학생들이 18일 창원시청 방문,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이성섭 기자 = "창원단감을 말레이시아에서 재배해 보고 싶어요"

말레이시아 UPM(UNIVESITY PUTRA MALAYSIA) 대학 연수생 4명이 우리나라 공무원 근무환경과 창원시 농촌관광 현황을 알기보기 위해 18일 창원시 관광과를 방문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들은 UPM 대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들이다.

이들은 창원단감으로 '농촌 6차 산업 농촌교육농장 부문' 전국 우수사례로 지정된 창원시 대산면 다감농원(빗돌배기마을)에서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창원단감 재배기술, 가공방법, 농촌교육, 농촌체험관광 등을 배운다.

또 친환경 및 무농약 농업기술, 농촌문화체험,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연수를 받는다.

농촌교육농장인 '다감농원' 말레이시아 UPM 대학에 우수한 한국 농촌교육 시스템, 농산물 가공,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유통혁신 등 농촌관광을 활용한 6차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한 한류농업을 전파하고 있다. 2013년부터 총 21명을 초청해 ‘외국 대학생 육성 인터십’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단감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폴리페놀, 비타민C, 카로테노이드 등이 많아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과일이다.

창원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단감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생산지로 명성이 높다.

창원단감이 이 같은 명성을 얻은 것은 기후 및 토양조건이 알맞고 100년 전부터 단감나무를 재배하면서 재배기술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충수 시 관광과장은 말레이시아 대학생을 맞은 자리에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면 창원의 선진 농업기술을 잘 접목해 농촌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창원 농촌관광산업'도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