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에서 아이를 뛰 놀게하자 "

학교에서 배운 이론교육을 농촌현장에서 자연학습으로 그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촌교육농장’사업이 최근 뜨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이 스스로 과일이나 채소 등을 보고, 듣고, 만지고, 배우며, 깨우치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장. 최근들어 농촌교육농장을 이용한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의 호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에서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은 다감농장. 이 곳은 영농경력 15년의 강창국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창원 대산면 모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팜스테이는 물론이고
사이버 농업인회 ''감이야기''도 운영한다. 가을철이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수많은 농촌 체험 교육이 진행되기도 한다.

다감농장처럼 농촌교육농장은 최근 도내에서 크게 붐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지원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도내 41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올해에도 12개소가 지정돼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등을 준비 중에 있다.

▲ 창원 다감마을은 최근 수많은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신청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존의 농장체험교육은 일회성 교육으로서 단순한 체험, 즐기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나 농촌교육농장은 체계적인 현장중심의 프로그램과 실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교육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자연체험을 통한 심성발달에도 도움을 주고있고, 농업인들에게는 농가소득원이 되고 있어 참가 농업인과 학교 및 학생 모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는 창원 대산면 다감농장을 비롯해, 사천의 대밭고을, 함양군의 다송헌, 진주의 물사랑, 창녕의 산토끼농장, 고성의 참다래마을 등이 농장교육의 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천시 곤양면에서
대나무 농장체험을
하고 있는 강태욱 씨는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면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