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맑은공기에
신나는 사과따기체험 / 2009년 10월 31일

단풍이 집앞뜰까지 내려오고 비가 예고된 가을철의 흐린날씨

저희 봉화사과 해바라기농장에
성남의 초등 3년생 손님들이 찾아 오셨읍니다.

사과따는 요령을 간단히 들은후 이젠 우리들이 직접 나선다.

고사리손으로 농부가 힘들여 키웠으니 조심스럽게....

요리저리...어떤게 더 맛있을까....

설명은 들었지만 나는 아직도 아리송하니 따는 눈치좀 보고....

이젠 나도 할수있어....

이게 내가 선택하고 직접딴 사과야! 역시 신기해....

하나씩 사과나무에서 물어나르니 아직도 한상자 따려먼 멀었네...

이젠 두개씩 따가야지...

여기 잠깐 한장 찍어주세요 ㅎㅎ

사진 찍으시나요? 여기두 사람 있는데....

아휴~ 한상자 따는데 힘 들었으니 새참으로다가 사과 하나씩...

체험하고 먹으니 더 맛있다구요~~

진짜로 싱싱하고 맛있네...

맛사과로 배를 채우니
네잎크로버가 눈에 들어오네...

이거 찾으면 선물주신다고 하였는데...

이제 사과를 옮겨야 하는데 넘 많이 땃을까... 와 이리 무겁노?

우리들에거 무거워서 꼼짝도 하지 않아요~~

드디어 남학생의 도움 받고서야...

몇
발자욱씩 옮길수가 있네요~~

내가 찾은 네잎크로버의 행운도 함께 가져 가야죠?

힘도 없고 요령도 없는 우리초등 3년에겐 엄마 젓먹던 힘까지 동원....

집에계신 엄마 아빠 챙길려니 안할수가 없잔아요~~~

친구들과 합심해서 함께하니 마음이 뿌듯해요.

신바람 나던 사과따기체험시간도 아쉬움으로....과수원을 떠나면서....

즐거움을 선사한 농부의 집앞에서 아쉬움의 작별인사를....

사과 농부도 신바람난 꼬마손님으로부터 동심을 회상하게 되고...

짧은 시간들이였지만
즐거운 추억하나 만들고 남은 사과 수확작업도

잘 마무리 하리라 생각합니다.

귀가 하시는길에 비를 만나서 고생 많으셨지요?

가을철 체험학습 나들이가
즐거운 추억 되셨기를 기원 합니다.

해바라기농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