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랜드가 멋있는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정성천 댓글 0건 조회 5,383회 작성일 12-04-12 20:13본문
농촌의 봄은.. 생명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활력넘치는 삶의 현장이여서..
이 아까운 사진들과 생각들 공유 안 할수가 없네요ㅋ
마침 근처 초등학교에서 소라분경 체험도 와서 먼지쌓여있는 카메라 들고 몇장 눌러 봤습니다.
우리 집이지만.. 꽃동산을 이루는 이때 쯤이면..일 하다가도 빨간 동백에 감탄하고, 노란 수선화에 놀라고, 여기저기서 수줍게 얼굴 내미는 야생화며, 겨울동안 꽁꽁 숨어있다가 이제 숨통 트는 다육이들이 움틀움틀 대느라 정신 없습니다.
하루만 따뜻해도 마구마구 피어오르는 수선화와 이제 꽃 송이 전체로 뚝뚝 떨어지는 동백이 바닥에 붉은점 박아 놓는데요.. 떨어진 꽃이 아쉽기도 하고 피어날 꽃에 기대감도 부풉니다.
아직 벚꽃이 안펴서 조금은 앙상한 마당입니다.
동백나무 중에서도 겹으로 피는 동백..
여러 수선화 중에서도 키가 작으면서 진한 나팔이 돋보이는 녀석
서천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농장 소개와 자연과 하나되는 법을 강의하시는 아리아저씨
언제가 가장 빨리 봄소식 전하는 수선화 밭.
동백숲길과 곧 피어날 수선화 사이를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이들
다음주 토요일에 열릴 동백꽃 수선화 축제 마당. 벚꽃이 피면 더 멋지겠지!!
누가 빨간색을 빨간색이라 했을까? 너무나도 빨개서 눈물이 날 동백.. 수줍은듯 잎 밑에서 살며시.
단체 인증샷! 아리랜드 소라분경만들기 체험 완료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아리랜드 일원에서 제 17회 동백꽃수선화축제가 열립니다.
다른 축제처럼 거대하고 먹거리가 풍부하진 않지만. 평화의 동산을 꿈꾸고 세계의 중심이라는 선대의 비전을 가지고 농촌을 지키는 이들의 농장 구경오세요.~
21일은 합창, 음악회 등 몇가지 이벤트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놀러오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