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3   #2024   #곶감   #오디   #고구마   #사과   #간송정  

자유게시판

쌀로 조청 만들어 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2,188회 작성일 13-01-28 17:32

본문

가족여행을 마치고 며칠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름한때를 벌어서 1년을 먹고산다는 복숭아 농사꾼으로 살면서부터




남들 흔히 가는 여름휴가 즐겨본적이 한번 없고 이렇게 추운겨울에 가족여행을 대신했답니다







초겨울에 겉보리싹을 틔워 엿기름을 길러 놓았던걸 방앗간에 가서 빻아와서




엿기름이 잘된것인지 확인차 엿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




017D1C4150F66C980513D0




쌀과 엿기름을 이용하여 만든 조청이네요.







165A1C4150F66C9C34587D




조청을 좀 더 달이면 색이 진해진답니다.




만든 조청을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농도가 진해야 할것 같아서....



















1678F44150F66C990B956C







2670874150F66C97189DDF




진하게 달인 조청을 용기에 넣어 굳힌것이구요.







155B374150F66C973410AC




이렇게 만든 갱엿은 색만 진할뿐 보통 쌀엿맛이 납니다.




쌀로 만든엿~조청을 만들어 볼까요~



















235BC24150F66C95336966







1673934350EAE06C207CD9







14656E4350EAE06E2D4C49







0379AE4350EAE06F10905D




10인용 전기 압력밥솥에 8인분의 쌀을 넣어 보통밥지을때보다 물을 적게넣어 고슬한 밥을 지었답니다.




많은양을 할 경우엔 시루에 쪄서 하더라구요.




빻아온 엿기름 두컵정도를 따뜻한 물을 넣고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거려서 고운체로 엿기름 찌꺼기를 받쳐줍니다.




찌꺼기까지 사용해도 되지만 나중에 걸러야하니까 미리 걸러주는게 좋겠지요.
















2503B64350EAE0710329BA







226F924350EAE072169C0A













116F144350EAE0731DB76C







127CF74350EAE0750B9E87




깔끔하게 식혜하듯 엿기름물을 오랫동안 가라앉힐 필요없이 바로 식혜밥에 부어줍니다.




잠자기전에 보온으로 식혜밥으로 앉혀놓고 아침에 깨어서 밥솥을 열어봤더니 밥알이 전부 둥둥 떴더라구요.




손가락으로 밥알을 뭉갰을때 잘 삭았구나~싶을 정도로 힘없는 상태~




한번 끓여서 올라오는 거품을 제거 해줍니다.

















11776A4150F66C960DD9CD







19628B4350EAE0772F4B50







2231CB3E50EF8D1C23BE61

따뜻할때 식혜밥을 베보자기에 넣고 식혜국물을 꼭 짜주면 깨끗하고 하얀국물이 되네요.


처음 식혜밥 앉힐때 엿기름지꺼기를 거르지 않고 바로 해도 되지만




먼저 걸러주어서 이 과정에서 더 편한것 같습니다.



















1569934150F66C9A21CFFB







015C1B4350EAE07C398EF3







2560C14350EAE07E318582







1514374450EF8DE829EA6C




거른 식혜국물을 센불에 끓여서 반정도로 졸여지면 색이 진해집니다.




이때부터는 불을 줄이고 바닥에 눌지 않게 자주 저어줘야 합니다.




거품이 많이 생기면서 끓기 시작하면 나무 주걱으로 농도를 살펴봅니다.




식으면 농도가 달라진다는걸 감안하여~
쨈을 만들때를 상기하면 쉬울것 같네요.



















253A203E50EF8EBF240FB5







0162DC4250EF8F4908E130




쌀로 만든 조청 완성입니다.




고추장만들때등 우리식생활에서 음식 만들때 여러모로 사용처가 많은게 이 조청이거든요.




이 조청대신 손쉽게 사온 물엿등을 사용하잖아요.




사용처에 따라 농도는 조절하면 되겠구요.




좀 더 두고 사용할거라면 농도가 진해야 할겁니다.
















037CC13F50EF920F2D9C99







1130413E50EF91ED3E1B27

어느정도 달이다가 조그만 용기에 조청을 넣고 볶은땅콩을 올려봤는데 흰깨를 뿌려도 좋을듯...





117C924150F66C9D0663BF




차가운곳에서 굳히면 단단한 갱엿이 되네요.




불위에 올려놓으면 단단했던게 부드러워져 다시 조청으로 변신~~~







1563B54150F66C9627ACE9




245F904150F66C9C2C429A




저 어릴적엔 설을 앞두고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하루종일 엿을 달이기도 했지요.




그렇게 달인 조청은 종지에 담아 손님들 다과상에 떡과 함께 내었었구요.







1462544150F66C9B291679




전 어릴적 많이 보고 자랐지만 울 아이들 이런 갱엿 처음 보는지라 웬 쵸코렛이냐고 합니다.



















1278664150F66C9B0CE70D







1227C33F50EAE09601F17D







1666894650EF93BD030D6B







1562DC4250EF94C420C8E0




설이면 조청에 쑥떡을 찍어먹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떡을 찍어먹어봅니다.




초코렛처럼 까만 갱엿뿐만 아니라 이 갱엿으로 찬곳에서 길게 잡아 늘여서 만든 가락엿을 만들 수 있지요.




그 과정에서 까맣던것이 하얗게 변하는 것인데 엿을 쐬긴다고 말합니다.




긴 가락엿은 쐬길때 바람이 들어가 구멍이 생기고 잘 쐬길수록 구멍이 크고 많습니다.




그런엿이 바삭하고 먹기좋은 엿이 됩니다.




요즘은 보관하기 용이하게 긴엿을 먹기좋게 잘라 사탕처럼 먹을 수 있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조청대신 다른첨가물물엿등을 넣어 만든 엿은 엿의 모양과 상관없이 달라붙어 치아를 손상시키기지만




쌀과 엿기름만으로 만든 엿은 이에 달라붙지 않고 바삭거려서 연하게 부서지니까 사탕보다 훨씬 좋습니다.




보기좋은 모양의 엿이라도 먹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답니다.







전 어릴적에 보아왔던 조청만들기를 어른들께 귀동냥으로 만들어 본것입니다.




기본 조청인 쌀조청은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 보시길요~




111B5E4C50F37D292A4A5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