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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님이 도화농원에 방문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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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9,692회 작성일 12-07-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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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끝에 간간히 내려주는 빗줄기에 복숭아도 좋아하고 풀들도 춤을 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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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제초기를 돌리면서 자라고 있는 풀들을 베고 있는 도화지기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네요.


이 제초기를 장만한지는 불과 2년전~


그 전엔 예초기로 벨 수 밖에 없었으니 앉아서 풀을 베면서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감회가 새롭겠지요.


수확을 앞두고 4일째 제초작업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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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앞둔 복숭아를 둘러봅니다.


봉지는 터졌지만 아직은 미숙과~


복숭아 수확은 한꺼번에 하지 않고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익은것부터 순차적으로 따야하니


한품종이 보통 5일~10일정도의 기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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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를 살짝 들쳐봤을때 복숭아 꼭지부분이 초록빛이 없어야 하거든요.


지금이야 굳이 봉지 들쳐보지 않고 복숭아정면 얼굴만 보고 알수 있지만 초보때는 그리 판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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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수확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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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인지라 복숭아 봉지에 아침이슬 머금은 모습이 빨리
시집가기만을 기다리는 새색시 같습니다.


이 복숭아 품종으론 첫수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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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새들이 시식을 한걸보니 수확기가 되었다는 신호네요.


도화농원은 야산을 개간하여 조성한 복숭아농원이다 보니
주변또한 야산으로 둘러쌓여


낮엔 새들이 밤엔 고라니나 오소리 등의 놀이터이기도 하지요.


산복숭아라 하면 쉽게 이해가 될것같습니다.




아직 완숙과는 아니지만 새가 쪼아댄 걸 따서 당도측정을 해봤네요.


복숭아수확전 꼭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14.1브릭스




최고의 명품과일 생산만을 고집한다는 탑(TOP) 프루트 프로젝트가 있지요.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의 탑프루트 프로젝트로 생산된 사과, 배, 포도, 감귤, 복숭아등을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등 고품질 기준에 의해 엄격히 선별한 최고품질의 과실입니다.




복숭아 탑프루트에 규격에 준하는 당도가 12~14브릭스라면 당도엔 손색이 없구요.


이 정도의 복숭아라면 수확직후보다 수확후 하루지나면 당도는 더 올라갈것입니다.


조생복숭아다보니 중만생종에 비해 과는 작지만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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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수확한 복숭아는 수확용바구니에 담아 작업장에 실고 와서 선별작업을 합니다.


봉지를 벗겨서 하나하나 저울에 올려놓으면 컴퓨터에 크기 감지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 놓입니다.


복숭아수확하면서 심한 흠과는 빼는 1차 선별이 이루어지고 저울에 올라가기전 봉지 벗기면서 2차 선별이...


그리고 상자에 포장할때 세번째 선별이 이루어지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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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놓여진 복숭아는 그물망에 씌워져 단단한 투명프라스틱용기에 담아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이상자에 담겨지면 2.5kg~3.0의 흔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접할 수 있는 복숭아소포장 완성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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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고정시킬수 있는 전용난자를 상자위에 깔고 그물망 씌운 복숭아를 담아 4.5kg 일반포장을 하게 됩니다.


정해진 무게에 과가 클수록 갯수가 적다는~


그 크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품종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대체로 복숭아는 클수록 맛있고 값이 비싸답니다.


간혹 갯수가 적다고 혹시 양이 적지 않나 오해하시는 소비자가 있는데 총중량에 따라 갯수확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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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신다하여 특별한 포장을 원하시면 캡을 씌워 포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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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가지의 방법으로 포장을 해서 세팅해봤네요.

새벽부터 복숭아수확하여 선별포장을 서둘러 끝냈습니다.


오늘은 농진청장님이 도화농원을 방문하시는 특별한 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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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무더위가 한풀꺽이는 오후 5시~


빗속을 뚫고 청장님의 차가 도착하였지요.


한사람 한사람 복숭아농가들의 거친손을 잡아주시며 가뭄에 얼마나 노고가 많았냐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임실군 복숭아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최고의 과실을 생산하겠다는 복숭아 탑프루트 생산자 연합회 회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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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농업기술센타 이성구소장님이 임실복숭아명품재배에 관한설명을 하십니다.

그리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김은주 박사님의 신품종 복숭아미홍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었구요.


그동안 임실복숭아가 명품으로 가는 길에 큰 역확을
해왔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종 박사님을 비롯 함께한 연구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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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장님과 복숭아농가와의 간담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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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원의 도화지기로부터 농원경영의 전반적인 실태, 임실복숭아농사의 전망과 계획~


복숭아수확후 관리등 아직도 갈길이 멀다 했습니다.


농진청에서 개발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신품종 미홍을


복숭아 탑프루트의 품종으로 지정 받을 수 있기를 바래며 노력중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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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의 애로사항등 하나하나 빠짐없이 경청하시며 질문에 답변도 해주시며


지난 농가들의 힘들었던
이야기엔 고뇌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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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임실의 자랑 임실치즈와 오늘 수확한 도화농원의 복숭아를 선물로 드리고


또 청장님께선 답례로 선물을 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여성을 위한것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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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내부로 들어오셔 이미 작업은 끝났지만 선별대 앞에서 관심을 주셨습니다.


복숭아를 공동선별하지 않고 개인선별 출하를 하는지~궁금해 하셨구요.


복숭아특성상 수확작업은 해뜨기전 오전으로 끝나다보니 수확장면과 선별작업을 보여드리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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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오후 시간대다보니 간단하게 요기할 걸 준비했는데


청장님은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며 복숭아의 대표적인 효능까지 이야기하시며 복숭아만 드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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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분위기가 무르익어 사담이 오고가는중에 전라북도 기술원 조영철 원장님께서 농원의 안주인인 저를 소개하시길


농진청주부블로그기자라면서 부끄럽게도 짧은 기자활동으로서 얻은 수상경력(?)까지 들쳐 내보이시네요.


복숭아가 담배피우는 애연가한테만 좋은줄 알았더니 미인을 만드는데도 역활이 크다시며


복숭아브랜드 '미인약속'에 속뜻에 대한
애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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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과 기념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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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보다 머무르는 시간에 훨씬 초과하였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일정을 위해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농사일하다 팔을 다친 농가분한테 바쁜철에 다치셔서 심려가 크겠다며 빠른 쾌유를
빌며 위로하시는 세세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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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쏟아붓던 소나기는 잠시 멈추고 청장님은 오던길로 다시 떠나셨습니다.


오전에 비가 오기전까진 청장님 오시면 수확중인 농원안으로 들어가


익어가는 복숭아열매도 보여드려야겠다 싶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복숭아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복숭아농가들은 나름 흐믓했답니다.




이제 시작이다~


올 여름도 장마와 태풍의 자연재해~


풀과 벌레들과의 전쟁이 계속되겠지만


우리 임실 복숭아농가들한테 위로와 격려로 관심을 주시니 힘이 납니다.




우중임에도 아직 정비되지 않는 도화농원에 귀한걸음하시어 함께하신 농진청장님과


준비한
모든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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