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담기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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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2,106회 작성일 11-12-07 20:26본문
김장을 하고 배추양념속을 넣지 않은 배추 두포기~
정확하게 말하자면 배추 양념이 모자라서 남은것이지요.
한번도 담아보지 않은 백김치 담기에 도전하려구요.
절임배추~
물기를 쏘~옥 빠지도록 바구니에 두고요.
백김치에 들어가 재료들~
집에 있는것으로 꺼내봤어요.
양파, 배, 미나리, 갓, 홍고추. 마늘 , 생강, 대추네요.
홍고추를 채썰고 대추는 씨발라내고 채썰었구요.
하얀것은 가을에 채썰어 말린 밤채랍니다.
백김치에 들어갈 고명수준인 셈이지요.
갓과 쪽파,미나리도 적당한 길이로 썰었구요.
배와 생강과 마늘인데요.
믹서기에 갈아서 즙으로 사용할겁니다.
빠져선 안될 무우~
무우를 길이로 잘라서
길이로 잘라 채썰기를 해줍니다.
이렇게 길이로 자르면 무우의 길이가 일정하게 되겠지요.
백김치에 들어갈 재료들은 준비되었구요.
양파, 배,
마늘, 생강을 잘갈리게 잘게 썰어서
믹서기에 배와 양파,마늘, 생강을 넣어 갈아주다가
새우젓을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묽게 쑨 찹쌀풀까지 합류 시켜줍니다.
믹서기에 갈은 혼합물들을 한꺼번에 체에 걸러줍니다.
모든속재료에
갈아서
거른 물을 넣고
야채들과 버무려주면 금새 잘 어우러지더군요.
두개의 젓가락같은 무우채네요.
제가 이제껏 백김치를 담아오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가 백김치는 웬지 .....
성격상 빨간 고추가루가 들어가는 얼큰한 김치만을 고집해 왔기 때문이지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백김치의 존재~
그런데 언젠가 아는언니집에 먹어본 백김치맛은 잊을 수가 없었지요.
백김치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된계기가 되었다는~
꼭 내손으로 백김치을 담아보리라....
백김치 속을 만들다 그 언니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 특별한 맛의 비밀은 뭘까 싶어서지요.
보통 김치 담을때와 같지만 고추가루만 들어가지 않는게 백김치라고 하잖아요.
마지막으로 하는말~
'백김치는 맵지 않아서 애들도 좋아한다.
사이다를 조금 넣어주면
도 다른
맛이 난다'
그렇구나~
사이다 한컵을 첨가했어요.
절여진 배추에 한잎한잎 젖혀가며 속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속을 다 넣어
마지막 겉잎으로 살짝 말아주네요.
두포기 했는데 락앤락 큰김치통에
딱 맞습니다.
양념속에서 생긴 국물을 부어주구요.
생수에 소금물 타서 더 부어 국물이 자작하게 해줍니다.
뚜껑닫아 베란다 그늘에 옮겨두었어요.
익으면 냉장고에 옮기면 되죠.
백김치도 많은양을 한거번에 담을 필요가 없다는~
아뭏튼 제맛이 나야할텐데....
여수 돌산갓김치도 조금담고 올김장김치 이 백김치로 끄~읕
김장을 해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3일동안 김치냉장고 코드를 꼽지 않았더라구요.
전부터 전환버튼 작동이 잘안되어
a/s 해놓고 딤채a/s기사님 오신다기에 김치냉장고 살펴보니...
오늘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것~
김장하기전 김치통 꺼내고 청소하느라 코드를 뽑아 놓았던게 화근이 되었더라구요~
김장김치 벌써 익어서 부글부글~국물이 넘쳐 다시 김치냉장고 청소했네요.ㅠㅠ
이넘의 건망증...치매초기는 아니겠죠?
어제는 욕실수도 고장난것 고치느라 돈들고
오늘은 딤채 부속 교체하느라 돈이 많이 들었지만
불편함이 사라졌으니 맘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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