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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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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2,470회 작성일 11-12-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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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들 하셨는지요~


전 이제 김장을 하려고요.


적은양이다보니 혼자하기도 했지만
3년째인가 형님네와 함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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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재료인 배추무우등은 형님이 직접농사지어 제공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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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에 키토산을 엄청먹였다는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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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사다가 포토에 넣어 옮겨서 키운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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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기에 끈으로 묶어줘야하는데 형님께서 병원신세를 지는바람에
배추폭이 덜찬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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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김장할 배추는 형님이랑 미리 도려내어 놓았구요.


요건
아직 속이 덜찬 배추들이에요~


김장에서 빠지는 녀석들이지요.


나중에 쌈이나 싸먹어야 할까봐요.


생전처음으로 배추에 겉잎이 노오랗게 되더라는~


그래도 배추속은 양호하니 아무렇지도 않으니 상관없을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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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등분하여 살짝 또 등분하기위한 칼집을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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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넣었다가 위에 소금을 뿌려절여서 차곡차곡 쌓습니다.


다른집보다 푹 절이지 않고
약간 덜 절여진듯 절이는게
울 형님의 김장비법중의 하나구요.


배추 속재료 넣기엔 더디지만 양념으로 간을 맞추어
나중까지 배추의 아삭함이 오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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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 아래로 갈아앉지요.


몇포기에요?


울 형님은 항상 포기수를 세지 않으므로 나름대로 대충가늠을 하지요.




한번반?


두접되려나?


형님과 울집뿐만아니라 형님친정식구들이며 여러집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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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점심때가 되었어요.


엊그제 김장했다고 김장김치를 가져오신분이 있어서 점심상에 올려놓습니다.


굴향이 어찌나 강한지요.,


굴을 넣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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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삶아진 삼겹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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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도 별로없고 제스타일이에요~


요런 비계살은 맛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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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는 막버무려 칼을대지 않고
손으로 쭉쭉 찢어먹어야 한다고 하니~


여인네끼리 먹는 식사시간이다보니 이런점에선 자유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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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이도 부실한데 오돌뼈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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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쪽을 내었답니다.


짜지도 않아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요~


김치 주인이 형님 다니는 성당교우님으로 음식으로도 한 솜씨하는편이라걸 금새 알수 있었구요.


굴이 나오면 찢은 김치에 돌돌말아 먹음 최상이더라구요.


에효! 먹는데 정신팔려 굴 싸는 사진은 생략~ㅋㅋ


얼마나 맛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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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 김치속에 들어갈 속재료를 준비했답니다.


다듬어 씻어 써는 일~


쪽파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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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과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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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채인데요.


채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썰었어요.


무우채가 상당히 굵습니다.


배추 사이사이에 속박이하듯 막대처럼 길게 넣어주는게 다른집과 다른 김장비법이랄까~


배추김치먹으면서 막대무우김치 빼먹는 재미도 솔솔하다는...




액젓내려놓고 육수와 찹쌀풀 끓이고 마늘 생강 양파,배,무우


다지거나 갈아놓고 저녁먹고 절여놓은 배추 씻어 건집니다.




내일아침부터 속넣어 김장김치 완성입니다.




하루는 배추도려 옮겨놓고


하루는 배추절이고 재료준비하고


하루는 속을 넣어 버무립니다.




만3일동안 김장을 하는데 소요됩니다.


양에 따라 작업여건에 더 길어질수도 있겠지만요.


주변에서 가끔씩 김장하러간다고 하는경우를 보게 됩니다.


김치통들고 가서 미리 준비해둔 재료로 양념버무려 담아오면서 김장하느라 힘들어 몸살났다느니...




김치 속버무리는 일정도는
위의 김장준비하는것보다 가장 쉬운일이거든요.


그에 비하면 준비된 속재료 넣어오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김장하는것에 참여하지 않으면 앞선 힘든 작업의 과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는~




이젠 내일이면 마지막으로 준비된 속재료만 넣어주면 됩니다.


형님말씀에 의하면 내일도 김장 2탄으로 생굴과 수육은 기본으로 준비될것이고


여기에 춘향골 동동주가 곁들여질듯합니다.


김장끝나고
동동주 한잔씩 하고서 피로를 3일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내야겠지요.


솔직히 지금도 온몸이 쑤시고 아파오는데 내일은 위해서 푹 자두는게 상책이겠지요.


비워진 김치통 챙겨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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