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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님 첫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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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833회 작성일 11-04-0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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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님의 첫기일을 맞아 서울 친정집에서 3박4일 동안 지냈답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갈것이다~


집안 걱정과 농원일때문에 맘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당연한 집안 행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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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권서현.


남동생의 세째인데 유치원에서 귀가하는 중~


밖의 날이 따뜻한지 땀을 삘삘 흘리며...




저의 숙부님께서 이 조카를 보고


'남자아이를 꼭 여자아이처럼 키우는구나'


하시는 바람에 모인 친척들이 빵~~ 터졌답니다.


사실 서현이는 남자아이같은 여자아이거든요.


워낙 행동이 개구지고 활동적이라 그런 가끔 오해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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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울 5남매와 아버님의 형제분들이 모였답니다.


숙부님, 고모님, 그리고 사촌들이지요.


친정아버님이 생전에 기독교인으로 교회를 다니셨기에 장례식도 기일에도 예배로 하게 되었어요.


물론 아버님의 동생인 두분 숙부님댁도 그리 한다고 들었거든요.


아버님 동생인 숙부님과 고모님중에서 연세가 있어 그래도 건강하신분만 기일에 참여 하신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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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이 오라버니의 인도하에 추도예배가 이뤄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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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올케언니가 가족을 대표하여 기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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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사진을 보니 1년이 지났지만 살아생전의 모습이 생생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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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형제중 살아계신분중에 가장 연장이신 숙부님이시네요.


아버님이 그러셨듯 단아한 체격의
외모에서 아버님을 더 생각케 하시는 분~


뵐때마다 건강하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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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님 추도예배에 참여한 최연소이지요.


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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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추도예배가 끝나고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식사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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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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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리고 있어 손으로 잡으려하니 손가락이 넣어진 상태로 입을 닫아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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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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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부드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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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키조개인데 가리비와 함께 찜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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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자주 접해보지 못한 해물들이라 많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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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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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엔 없지만 생선회를 뜨고 남은 생선뼈와 머리를 우려낸 육수로 신선한 해물을 풍덩~~~~~~~


생선회와 해물로 배를 가득채운 아버님 첫기일이었지요.




저녁식사후 추도예배에 참여한
가족들이 대부분 자리를 뜨고....


거리가 먼 울 부부와 큰 언니만 남아서 하루를 더 지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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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침~


식사준비중이에요.


국은 쑥으로 끓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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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긴 해물로 다시 간단한 찌개로....


쭈꾸미가 제철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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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모이면 빼놓을 수 없는 단골메뉴 해파리 냉채와 묵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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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첫째 성범이와 다현이가 학교를 가기 위해 먼저 식사시작~


아이들은 갈비로만 밥을 먹네요.


묵잡채를 집고 있는 도화지기(남편)의 젓가락질 하는 모습~


기일당일에 와서 하룻밤 지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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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님이 적가락으로 파김치를 집고 계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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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언니와 빡빡머리 남동생과 올케도 함께 했어요.


밥을 먹으면서도 시선집중되는곳이...벽면의 텔레비젼이군요.


남동생은 원래 운동선수 출신이에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본인만의 트레드 마크라네요.ㅎㅎ




이렇게 3박4일동안의 서울 친정나들이 였네요.


친정아버님 기일로 인해 긴 일상의 탈출이기도 했지요~


이제 본격적인 농사일의 시작이며 본업에 충실할 시간이네요.




친정행사중 큰일 한가지를
치룬듯하여 맘이 홀가분~


누구나 준비하면서 좀 힘은 들어도 이런 시간들은


서로에게 세월이 흐르수록


오래남을 뜻깊은 시간들이겠지요.


혼자이신 친정 어머님 생각하면 여러모로
짠하지만


살아계신동안 덜 아프고 평온하시길... 하는 맘만 간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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