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이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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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0-12-24 08:23본문
요즘
국거리가 궁할때가 많네요.
날이 추워서 따끈한 국물을 필요로 하지요.
혼자서 먹을땐 그렇다치고 가족이 모이는 저녁상이면 뭘 먹어야 하나`
좀 고민될때가...
마트에서 홍합 한팩을 샀어요.
1000원대네요.
깨끗히 씻어서 살짝 삶았구요.
조개류는 오래 삶으면 안에 내용물이 작아지면서 즐겨집니다.
끓고 조개의 입이 벌어졌다하면 불을 바로 끄셔야 하지요.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해서 껍질을 버리고 홍합살만 따로 모아둡니다.
국물은 버리지 말고 가라 앉혔다가 홍합살과 국물을 절반만 사용해
홍합국물에 미역을 넣고 국을 끓이다가 알맹이인 홍합을 넣어주면 간단하게 미역국이...
아주 초스피드로 끓여지네요.
이때 따로 간을 않해도 되기도 하는데 심심하면 소금으로 하심 되겠지요.
또 절반 남긴 홍합살과 국물을 이용해
부침을 해보려구요.
오징어를 잘게 썰고 청양고추와 파, 마늘등을 섞어 반죽한곳에 마지막으로 홍합살을 풍덩~
계란도 잊지 않고 한개!
매운고추는 얼큰한맛과 개운함을 더해주지요.
미끄러운 오징어를 어찌 잘게 썰수 있을까???
살짝 냉동실에 넣었다가 썰면 자~알 썰어지지요.
이때 반죽물은 홍합국물로 했네요.
부침 반죽할때 육수 내서 하면 좋은데 홍합국물 사용하니 번거롭지 않아서 좋아요.
푸르팅팅한것은 청양고추와 파요~
붉은빛은 홍합살~
하얀것은 오징어라네요.
오징어 발은 이미 먼저번에 써버려 몸통만 있으니 하얀빛....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아무래도 크게 한장 부치는것보다는 밥상에 놓을거라 한수저씩 작게 떠놓았어요.
한번 뒤집은 모습~
익었겠다 싶으면 접시에 꺼냅니다.
홍합 한팩으로 미역국과
부침이 완성~
평소 구워먹었던것인데 그것도 매일 똑같이 하면 질릴것 같아
무우넣고 찌개로 끓이면 야채도 함께 국물까지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사실
조기찌개가 저녁밥상 메인이거든요.ㅋㅋ
어쩌다보니 조기가 네마리~
식당에서 말하는 조기찌개 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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