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식욕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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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146회 작성일 10-11-02 17:22본문
저녁식사모임~
조금은 자제가 필요할때가 온듯...
한식을 먹는다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내가 그다지 게장을 좋아하지 않는이유~
게장한가지면 밥한그릇 뚝딱~
반찬 골고루 먹고픈데 먹을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라면....
그래서 한정식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는지 모른다.
식사전 입맛 돋구려 깨죽...
기다림에 지칠까 부침이 나오고...
4등분중 한쪽만 먹어도 많을텐데 몇쪽 먹었나 모르겠당~
먹지 않을듯 조금만 먹을듯 하면서 결국 한쪽 남겼나보다.
오랫만에 봤다며 한젖가락만 한젖가락만...
접시가 바닥을 보인다.
본론~
햅쌀이 압력솥에서 쫀득쫀득...나의 입안에서 자꾸만 자꾸만 부른다.
밥 남기면 죄받는다.
어릴적 젖가락으로 깔짝대던 내모습에 못마땅해하시며 울엄니가 하시던 말씀!
놋쇠그릇에 담은 시래기된장국이 남달라보인다.
오늘에 주메뉴~
구운굴비.
냄비속에 굴비찌개에
굴비 두마리를 뱃속에 채웠다.
물론 참게장은 최대한 한쪽만 맛을보는것으로 자제를 했야했고.
그래도 부담주지 않는게 한식이어서 다행이다.
요건 뭐시기?
감 장아찌라네~
이것저것 먹느라 사진속엔 담겨지지 않았지만 젓가락이 피곤하리만큼 열심히 운동했다.
마지막 누룽지숭늉까지~
요건 모과향이 잔에까지 베일대로 베어 진한 모과차다.
물론 1년전에 담궜던것이겠지.
올해것은 아직 과일조차 익지 않았을터이니...
가을이 깊어갈수록 ~~~
자꾸자꾸 살찌는 소리만 들려오는가 보다.
다욧이라도 해야지~입에 바른소리가 되었나~
꿈도 야무지다.
이러면 자꾸 자꾸 맛난것이 유혹을 하는것일까?
에라!
살빼는것보다 더이상 찌는것이나 조심하는것이 나을걸!
맛난 과일들을 더 멀리해야할터인데
가을의 과일만보면 와르르 이생각 저생각 폭식에 무너진다.
멀어져가는 가을~
다가오는 겨울도 무서워진다.
그래도 한마디!
내일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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