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주부블로거기자단의 간담회의 차례가 전북팀이네요~

쵸니님과의 전화통화이후 부담반 기대반으로 며칠을 보냈는지 몰라요.

농원에 복숭아꽃이 피면서 지금껏 농원과 집을 오가며 나홀로 단독 외출이 된 셈이네요.

익산역에 11시 42분도착~

택시타고 목적지에서 내리니 11시 50분~

약속시간을 정확하게 맞췄지 뭐에요.

오늘 점심메뉴랍니다.

불고기와 낙지등의 해물이 만나서 불낙이라 한다지요.

보글보글 끓여서 국물이 우러나요.

제앞에 앉은 기자님이 이쁘게 떠서 건네줘요.

이럴때 쓰는 말~국물이 끝내줍니다.^^

따끈한 국물에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살얼음이 함께있는 시원한 매실차로 입가심을 했구요.

수박도 있었지만 먹느라...

식사후 전북대 익산캠퍼스로 자리를 옮겼어요.

정돈된 자리에 명패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요.

제가 앉을 자리네요.

아직 청장님은 오시기 직전이구요.

각자 주부기자님들이 본인소개를 하고 있어요.

귀가길 동행하면서 저와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 기자님이세요.

대학생기자들도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네요.

농진청 대변인이신 박공주님이세요.

그 뒤에 블로거기자단을 이끄시는 쵸니님이시구요.

이름값 하시느라 이쁜공주옷(원피스)를 입고 계시는거 보이나요?

누구나 소화하기 힘든 의상이 아닐까~~

저라면 꿈속에서나 가능하지 싶어요.

김제의 이정숙기자님~

컴관련업을 하신다네요.

저와 가까운곳에 사시는 남원의 고광자 기자님이시구요.

전북 남원에 귀농하여 장류사업을 하신답니다.

정읍의 박양숙기자님~

귀농하셔서 가공공장을 준비하고 계신다지요~

사실상 저와는 자석배치상 거리가 있어서 대화를 많이 못해봤어요.

전주의 문보라님~

전직이 글을 쓰는 작가였대요.

20대후반의 애띤 새댁인데 22개월된 아기엄마래요.

아기 없이 혼자서 편하게 점심먹는 시간이 좋았다는 솔직함에 공감백배였어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아가 이쁘게 키우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엄마는 아가 키울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익산의 김귀임님~

분재와 텃밭가꾸기를 하시는데 익산 보석박물관옆에 사신대요.

그리고 저 위의 명패주인인 임실의 권미나인데요~

임실에서 복숭아농사를 짓고 있는 과수 전문농이에요

스님이 제머리 깎는거 보셨나요?

제 사진은 없답니다.

이러는 동안 청장님이 도착하여 자리에 안착하셨구요.

청장님 탁자위에 디스플레이된 빵과 과자들이요.

''요게 뭡니까?''

도기술원 홍보팀의 권택선생님께서 설명을 하십니다.

모두
비닐커버를 개봉하여
청장님과 함께 시식에 들어갔구요.

어두육미라~

생선은 아니지만 곰돌이 머리부터
먹어요.

청국장냄새가 조금 베어있을뿐 일반 쿠키와 같은맛이었어요.

박공주 대변인님이 청국장에 대해 첨언을 하시네요.

청국장은 발효식품으로 항암성분이 들어있으며 장에 좋아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다는 말씀을요.

대학생들과 주부 블로거기자들의 대화가 시작되었어요.

애로사항등을 얘기하라시는데 막상 하려니 뭘해야 할지...

아~너무 많아서인가~아님...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남편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이라도 구할걸....

뭘 이야기 했는지 생각조차 나질 않네요.

전북대학생들이에요.

2014년 10월에 농진청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을 한다지요.

어쩌면 이 학생들이 청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려고 도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학생 블로거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시는 청장님의 모습은 연예인과 닮았네요.

울 주부블로거기자들은 감히 엄두도 못하고

''으메 기죽어!''

저 젊음과 미모는 도저히
따를수가 없어요~

그저 부러울 따름이었지요.

청장님이 자리를 떠나시고 잠시 휴식의 시간을 이용해

쵸니님은 주부블로거기자들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계시구요.

그렇다고 넘 심각해하지 마시어요~쵸니님!

대변인실의 장선화팀장님이시죠.

박공주님전에 선화공주로 원조였다는데...ㅎㅎ

대변인실의 미인 삼총사래요.

강사님은 블로그 아카데미의
정의장님이세요.

블로그를 가지고 또 쓰고 있지만 이런블로그 교육을 접하는건 첨이네요.

생소한 단어들이 머리를 어지럽혔지만 하나만이라도 머리속에 넣어가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디지탈시대에 인터넷이 없이 아니로그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졌어요.

아쉬움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묘미는 있었지요.

검색엔진의 최적화에 대해선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그동안 블로그에 너무 무의미하게 포스팅했구나! 싶어졌어요.

다시한번 이교육을 받고 싶어진다~

모두의 바램이었을 거에요.

컴세대의 대학생기자들아~

잘배워서 이 엄마들한테 가르쳐다오!

오늘 배운것중 하나하나 연습해보고 실전으로 들어가는게 더 중요하겠지요.

가끔씩은 이런곳도 올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또 이런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프네요.

입맛돋구는 애피타이저의
슾과 마늘빵

올만에 고칼로리의 음식으로 입을 즐겁게~

뱃속을 든든하게~

주신 선물로 양손은 무겁게 집으로 향했지요.

그동안 글속에서만 뵈었던 전북의 주부기자님들과 농진청 대변인실의 여러분들을 직접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빙그레 혼자 웃음지어 보네요.

다시 뵌다면 어색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을듯....

그때는 서로 손잡아주는 대신 언니동생처럼 포옹으로 반가움을 대신할 수 있을거에요.

짧지만 저 개인적으론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을 보람된 하루의 짧은 외출이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