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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해물잡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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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84회 작성일 10-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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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입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들이 오는 날이지요.


떨어져 있다 만나면 아들도 손님같답니다.


입짧은 아들을 위해 뭘 좀 만들어 먹일까?


'설명절인데도 잡채는 않했더라구요~'


설명절을 시댁에서 보내는지라 명절 지내고 집에 와서


기숙사로 입소하기 직전에


아들이 제게 한말입니다.


먹고싶은 걸 못해준것이 가고 난뒤에도 내내 걸렸거든요.


명절음식 중 잡채가 먹고팠던 모양이지요.


'맞다~잡채!'


그러고 보니 입맛이 까다로운 아들은 어릴적부터 잡채를 좋아했지요.




한식조리시험에 잡채가 선정되어나오면


그 날
시험 잡친다고들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간단하게~ 냉장고 뒤져 잡채만들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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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잡채와 부침의 재료




당면 150g, 오징어 2마리(소), 새우 200g,양파 1개,청양고추 5개정도,


당근 1개,부침가루,계란3개,소금 후춧가루 약간,


간장 설탕 적당량, 다진마늘,참기름, 통깨,식용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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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에선 빠질 수 없는 당면이지요.


맨 먼저 당면을 충분하게 불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뜨거운 물에 불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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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야채중에서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오이는 돌려깍기를 하며


당근과 양파도 채썰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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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채썬 재료들과 버섯을 함께 준비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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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채썰어 손질해 둡니다.


보기에도 좋고 오징어가 연해지겠지요.


오징어가 작아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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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새우도 껍질을 제거해야겠지요.


껍질제거하면 알맹이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이쑤시개로 검은 내장을 뺀다고 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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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끓는 물에 데친 오징어와 새우를 팬에 후추와 소금간을 해서 살짝 볶아줍니다.


채썰기한 다른야채도 색이 연한것부터 팬에 소금간을 하며 볶아주는데


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넣어 데쳤다 물기를 꾹 짜서 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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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진 새우와 오징어네요.


까만것은 후추가루....


흰후추가루가 없다보니
육안으로 보기에 거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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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양파를 맨먼저 볶았구요.


양파를 베란다에 보관했더니 양파싹이 파랗게 올라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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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가늘어서 찢지 않았구요.


너무 잔것은 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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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약간 뿌려 볶았더니 색이 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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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깍기한 오이와 청양고추입니다.


청양고추는 잡채의 느끼한 맛을 덜하게 하며 약간 매콤한 맛을 내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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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료들이 볶아졌고 ...


또 뭘해야 할까?


뭔가 허전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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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계란을 꺼내 흰자와 노른자를 대충 분리해서 지단을 부치는 중인데


한눈 좀 팔다뒤집었더니
.... 정신놓고 대충하면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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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자는 잘 부쳐야지!


어째 느낌상 불조절 실패인것 같지요.~


처음부터 작은 기포들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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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선택의 여지없이 썰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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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썰어서 볶은 재료를 섞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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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불려진 당면을 팬에 놓고 간장 설탕을 넣어서 윤기나게 볶아줍니다.


간장때문에 색이 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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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볶아진 당면까지 합했답니다.


다진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고루 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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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맟추고 큰 접시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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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도 뿌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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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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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란지단으로 장식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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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때는 이렇게 다시 섞어 주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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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접시에서 개인접시에 덜어냈습니다.


아들도 한접시 금방 비워냅니다.





etc_21.gif'아들~고마워! 맛있게 먹어줘서....'etc_21.gif





이 잡채를 해물잡채라 부를까요?


재료부족으로 해물잡채의 이름답게


여러 해물을 많이 넣지 못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해물에는 단백질 미네랄이 많다지요.


잡채라는 이름처럼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색다른 이름의 잡채가 되겠지요.


여러야채와 고기등을 볶아서 갖은양념으로 면과 무치는 요리인데


어쩌면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하여 특별한날에만 먹는 음식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해물을 넣으면 느끼함이 덜하고 담백함이 더합니다.


특히 고기를 싫어한다면 그만이겠지요.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볶은요리에도 개운함을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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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팁:





















해물은 처음부터 볶아서 넣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끓는물에 살짝 데쳐 넣어주세요.




















데칠때 생강또는 통후추 넣으면 해물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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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잡채하고 나면
자투리 재료들이 조금씩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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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당근,양파, 청양고추, 다지고 그리고 잡채에서 사용하고


남은 몸통을 제외한 오징어 다리들을 잘게 잘랐습니다.


부침가루에 계란한개를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하여 혼합반죽~.


이 때 해물육수로 부침반죽을 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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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위에 수저로 적당하게 떠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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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뒤집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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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뒤집으면 부침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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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라서 익으면서 검붉은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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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오징어다리가 튀어나오려고 하네요.


팬에 많이 뜨거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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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 씹히는 맛~


청양고추를 다져 넣었더니 약간 매콤함이 입가에 돕니다.


이렇게 잡채와 함께 간단한 부침으로 재료를 알뜰하게 남기지 않고 다 사용했어요.


잡채와 부침 두가지가 식탁에 오르니 갑자기 저녁상이 화려하고 푸짐해졌답니다.


이래저래 야채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이렇게라도 야채를
먹인듯해서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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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만들때도~ 설겆이 마무리할 때도~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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